얼마전 레슨받는 아이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찍어 보았다.
언제나 이 아이들의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지치다가도 힘이 난다.
그래서 아직은 음악이 좋아서 때로는 쉬고 싶지만
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느낀다. 피아노 선율과 잘은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이네들의 모습에서 오늘도 피아노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는가 보다.
레슨받은지 이제 2년차 접어드는 지호..
아무것도 모를때 시작해서 지금은 초견연주가
좋은 아이다.
ㅎㅎ 지금까지 음악시험은 100점만 받아서 늘 음악에는
자신이 있어서 시험마친후에는 가끔 내게 장난하는 아이
"저 오늘 음악 2개 틀렸어요" 라고....
ㅎㅎ 처음은 속지만 두번째는 유유히 웃어주었다.
"양치기 소년이군" .....ㅋㅋㅋ..엄마도 나도 한참을
웃었다.
체르니40번 교재를 연습하고 있는 은진이 ...
7년째 레슨받고 있는 예비 중학생이다.
상당히 피아노 치는걸 좋아했었는데 사춘기가
오면서 부터 테크닉은 좋은데 소리가 밝지가
않은것이 조금 걱정된다.
초등학교 4학년 되는 아이 우진이다.
이 아이는 일찍 피아노를 시작한 이유도 있지만 상당히
잘 치는 아이다. 체르니 40번교재를 배우고 소나타,
명곡등을 배우는 제법인 아이다.
가끔 기분이 좋을땐 다이나믹이 절로 이어지는
때가 있지만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을땐 절대로
첫소리와 마지막소리가 똑같은 ...ㅎㅎ..
어쨌든 어린아이 치곤 고수다.
오늘도 역시 핸폰으로 찰칵!
Giovanni Marradi - Inno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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