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20일 파아란 하늘아래 푸빛이 감도는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다는 기대로 찾은 이곳
횡성호수길(제5구간) 은 조용하고 서정적이며 한폭의 동양화와도 같은 호수길입니다.
호수길을 걸으며 이곳저곳 사진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강원도여행 꼭 가볼만한곳 횡성 호수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니
제법 긴 호수길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자연을 만날수 있습니다.
횡성호수길을 걷다보면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도 우리를 반기고....
한들한들 억새풀도 하늘거리는 자연을 만나게 되는 이곳에서 오래머물고 싶은데...
횡성호수5구간길을 한참을 걷다가 이렇게 호수가 보이는 능선으로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갔던 다음날 21일에 망향제를 가질예정이라 준비하시는 분주한 손길도 보이고..
그들의 마음도 마냥 즐겁진 않겠지만 1년에 한번 만나지는 정들었던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대속에
회포도 풀고 이젠 즐거운 만남의 망향제 행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화성의 옛터”에선 수몰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나 문명의 현실속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려야 했던 수몰민들의 세월과 그 흔적들을 십수년이 흐른 지금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플 그들을 떠올리게 되네요.
전시관 바로 앞에 있는 중금리 3층 석탑이 지나온 세월을 증명이라도 하듯
잔잔한 호수의 풍경 위로 세월의 흔적을 남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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