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횡성팸투어

강원도여행중 꼭 가볼만한곳 횡성의 자작나무숲 미술관에서 추억을 만들었던 날

美知 2014. 9. 22. 10:49

강원도여행 횡성 꼭 가볼만한곳 자작나무숲미술관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동산위로 한바뀌 돌다보니 어느덧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적절한 땀이 흐르니 시원하고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고

푸른잎들과 들꽃들을 보니 여정속에서 지쳤던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해주는 곳이었답니다.

(2014년 9월 21일 횡성여행중)

자작나무숲

                   서현숙

하얀나무 햇빛에 강한 빛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자작나무를 보고 한 사람이 평생을 걸었다.

남은 날을 모두 주고 얻고 싶은 나무

그것을 본 순간 그의 여행은 끝났다.

"내가 저걸 보려고 이렇게 돌아 다녔구나"

그의 일생을 결정짓는 하루였다.

 

 

그는 방황을 끝내고 자연에 스며들었다.

어제와 달라진 삶

바람이 불면 내나무의 뿌리가 단단해 질거고

햇빛이 쏟아지면 내 나뭇잎이 기분좋게 웃을것이고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이면 내 나무가 훌쩍 자랄거고

겨울바람 불고 눈보라 치면 내 나무의 결은 더욱 단단해 질거고

어느날도 고맙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 사이 충실한 일꾼의 손은 수피처럼 바싹 마르고 옹이 박혀 갔으나 그의 눈은

더욱 맑아져 갔다.

 

 

 

오래된 친구처럼 세월은 흐르고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그의 꿈은 먼하늘 하나의 별을 응시하듯 깊어져갔다.

 

 

파릇파릇한 작은 잎새에 애틋한 눈길 주고

튼실해져 가는 흰 몸뚱아리 껴안으며

그렇게 숲지기와 나무는 잎잎으로 사랑을 키웠다.

 

 

사랑은

평생을 결정짓는 하루의 감동과

그것을 지키는 옹이 박힌 손이었다.

 

아직 준비중인지 개장된 구간은 아니라 들어가진 못했지만 아마 다음에 가보게 되면

이 구간도 걸어볼 수있을 것같습니다.

숲에 머물며 걷는 시간들은 비록 짧지만 많은 치유가 되어 일상으로 돌아가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수있는 힐링타임이 되었습니다.

 

힐링숲과  문화를 함께 즐길수 있는 미술관이 함께 마련되어 있는 자작나무숲미술관에서

그리고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차와 음료를 마실수 있어 연인과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인 것같습니다.

 

세월이 유수인듯 어느새 노랗게 핀 가을꽃 국화가 화사하게 반기네요~

 

 

 

숲길을 걷다보니 따뜻한 한켠에 냥이가족이 일광욕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편안한 안식처일까요~~....

 

 

 033-342-6833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두곡5길 186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