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횡성팸투어

[강원도여행 가볼만한곳 횡성여행] 횡성한우축제와 함께 하는 여행중 운암정에서 그리고 삼층석탑과 충혼탑을 들러도 보고

美知 2014. 9. 21. 17:17

        

     횡성은 원주와 인접해 있어서 자주 갔었지만 삼층석탑이인근에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횡성은 축산업지대와 농사를 짓는 마을로만 생각했는데  이렇듯 볼만한 것중에 석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새로워 보이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 사진으로 옮겨봅니다.

 

[횡성 읍하리 삼층석탑]

이 탑은 1층 몸돌 이하의 기단부는 땅속에 묻혔는지 알 수없지만 1층 몸돌부터 3층 지붕돌까지는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지붕돌 받침은 모두 4단이고 지붕돌의 추녀선이 아랫선은 수평이며,

윗선은 추녀 모서리 부분에서 위로 들려 있다.

3층 지붕돌 윗면에는 찰주를 세웠던 구멍이 남아있다.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을 모두 새겨 놓았으며,일반적인 석탑에서 보이는 몸돌받침이 없다.

현재의 석탑은 모두 원래 부재들이다. 횡성군 상동리 3층석탑과 양식이 비슷하나

시기적으로 늦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횡성군 내에서 옮겨왔다고 하는데 절 이름과 원래의 위치는 알 수없다고 한다.

횡성군청과 의회 사잇길로 가면 삼층석탑이 있었다니.. 사실 군청이 있는 곳은

그 지역의 원도심이라 문화재등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 다행히 이곳을 가면  약간의 시간이 남을때는

주변을 둘러볼거리를 제공하여 문화재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슬슬 가벼운 발걸음 하는셈으로 군청 뒤편에 걸어가다 보면 충혼탑도 있습니다.

 

이 충혼탑은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서 조국의 평화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장렬하게 산화하신 횡성출신 군,경,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68년 6월6일 건립되었으나 규모가 작고 훼손부분이 많아 보훈시설로서 상징성이 떨어지므로

기존의 탑을 철거하고 새로 건립하였다.이탑의 형태는 사람'인'의 모습으로 호국의 념을 사람 '인'자와

횃불로 상징화하여 호국정신이 후대에 계승.발전됨을 표현하였고 높이 6m 폭 195m이며 재료는 브론즈와

철재를 사용하였다. 육,해,공및 경찰을 상징하는 4개의 동상이 있고, 탑을 오르는 9개의 계단은 9개 읍면을

상징하며,탑 앞쪽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의 국기를 게양하였다.

 

[횡성3.1운동 기념비]

강원도 3.1운동의 효시요 진원지로서 어느 지역보다도 거센 만세시위가 있었다.

횡성 천도교회 이채일과 이동구에 의하여 독립선언서가 전해졌고, 최종하,신재근,장동훈이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배부하였다.

이 숭고한 횡성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동아일보사와 3.1운동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으로

1972년 8월15일 횡성 3.1공원에 이 비를 건립하였다.

 

 

[고 오덴중령 충혼비문]

단기 4284년 2월12일 13일 횡성지구 전투에서 평화와 정의를 위하여 과감히 싸우다

애석하게도 전몰한 주한 네덜란드 부대장 마리뉴스 피.에이 덴 오덴 중령이하

네덜란드 장병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 현충비를 건립함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이 공적비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과 월남전쟁 등에 참전하여

길이 빛날 공훈으로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자와 국가안전 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수여받은 자랑스러운 국가유공자들의 영예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 비에는 횡성군 무공수훈자와 보국수훈자 144명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운암정]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17호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한우로

 

운암정은 이 지역 출신인 김종운, 이원직, 두사람의 자수성가를 기념하고

많은 사람에게 이롭게 하고자 1937년 건립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익공양식에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장대석(네모지고 긴 석재로 기단에 가로로 길게 놓은돌)으로 된 1단의 낮은 기단 위헤 비교적 가늘고 둥근 기둥으로

되어있다.정자옆에는 조그만 연못을 만들어 놓았으며 정자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군데군데 솟아 있는

바위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경치를 맛볼수 있게 한다.지금은 비록 강건너에 세워진 아파트로 인하여

옛운치를 잃었지만 정자의 터로 손색이 없는 장소이다.

 

 

 

운암정 주변에서 연결되는 운암정 승지봉 등산 코스가 있어 등산을 하기전 운암정에서

잠시 뜻을 기려 보고 가도 좋을듯 합니다.

 

 

지금은 지역이 개발되어 신건물로 형성이 되어있지만 한켠에 운암정이 있어

문화유적의 운치있는 풍경도 느낄 수있는 곳입니다.

 

 

 

 

 

Hideo Utsugi의 명상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