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삼척--태백

용화해변, 장호항에서의 일출 그리고 추암해변에서의 추억들

美知 2010. 11. 21. 23:30

 

 

 

                   훌쩍 떠난 장호마을 여행 ...장호마을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어 한참을 둘러보다가 겨우 헤어나와 숙소를

                   정해놓았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삼척 방향으로 다시 나가보기 위해 나가던중 용화마을을 들어가게 되니 ....

 

                삼척의 해양레일바이크..소문만 들었지 타본 적이 없어서 관심을 갖던중 이곳이 바로 용화마을에 있었네요~

                시간이 여의치 않아 타는 것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용화해변을 걸었답니다.

 

 

                [용화리 해양레일바이크]

 

한폭의 그림같은 용화마을의 해변....여유로움과 한적함이 행복했던 이 곳에서의 추억이

언제까지나 기억될 것입니다.

 

 

                그렇게 둘러보고 조용한 곳이라 저녁무렵 빨리 숙소로 돌아가야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하루를 쉬고...

                장호마을 여행 이튿날...아침 일찍 일출모습을 보기 위해 전망대로 향하면서.....

                갈매기떼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

                더 가까이 찍을 수없어서 아쉬웠지만 광경이 정겨워보였습니다.

 

                아침 일찍 동트는 아침을 기다린다는 것은 짧지만 인내심이 내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겪는 아픔들은 그리고 순리라 여기고 이겨내리라 다짐을 하면서 일출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장호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출]

 

 

 

 

 

 

 

 

 

                일출을 자주 접하지 않아 좋은 사진으로 옮길 수없었지만 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난 내일을 열심히

                달려보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조용한 바다를 가르는 한척의 배는 내게 생동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도 멋지게 달리라고 해주는 듯.....                                  

 

 

 

아주 오랜만에 혼자만이 한 여행은 커피한잔을 놓고 내려다 보이는 바다로

스쳐가는 생각들을 훌훌 던져 버리기에 좋았던 이 곳...연리지 찻집 

 

   추암해변에 밝게 비취는 햇살이 잠시 혼자한 여행에서 느껴진 의미라고 해야할지....

 또 한번  나에게 힘을 주기로 했던 의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삼척 장호마을과 용화마을에서 삼척으로 나오다보면 삼척온천이 보입니다.

온천욕을 즐기며 돌아오는 길은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오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