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이야기/산이좋아요

치악산 곧은치 산행기..산을 아름답게 보존하자

美知 2009. 10. 31. 22:24

 

                                                      10월25일 산악회연합 주최 산행대회가 있어서 참가차....

                                                         모양만 참가하고 참가비를 내고 티한장 받고...ㅎㅎ

                        후배와 치악산 곧은재를 넘고 안흥 강림면 부곡리로 넘어가는 산행을 위해 아침 7시에 출발 하였다.

나의 산행 계획은 그러했는데 한팀의 쌤들은 다른 곳으로 가신다고 하시고 한분만 우리와 동행하셨었다.

후배는 힘들지만 할 수없이 나를 따르겠다고 ..... 처음엔 힘들어 하더니 부곡으로 가면서 너무 좋다고

탄성을 내고... 부곡의  마을에 있는 치악산 송어횟집에서 송어회를 맛있게 먹었다.긔리고 다시

치악산 곧은치로 돌아온 산행 13km이라 보통 왕복 6시간이면 되는데 휴~~ 7시간 걸린 산행

식사시간 두시간까지 하면 총 9시간을 소요한 멋진 산행이었다.

 

 

 

 

 

 

              사진 찍히기 싫어서 빼는 후배의 뒷모습을 퍽~~ㅎㅎㅎ

 

              물결이 아름답게 흔들리는 억새의 장관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 치악산 송어횟집의 양어장]

 

              먹느라 바뻐서 생각해보니 송어회를 안찍었길래 다급히 한장 퍽.....또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인가 살이 자꾸 찐다.

 

그 뒤 일주일 후인 10월31일 치악산 곧은치를 올라가니 지나번 보았던 그 멋있던 산의 모습이 이렇게 변해 버렸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황량해지는 산을 보니 갑자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10월31일)

 

조금은 황량해졌지만 그래도 아직 예쁜산의 모습이다. 

 

 

 

 

후배는 사진이 잘 나오는데 난 왜 ...... 

 

 

온통 쓰레기 투성이네... 산이 좋아서 찾으면 산을 아끼고 후대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강산을

물려 줘야하고 보존해야할텐데...

좀 답답할 뿐이다.

 

 산에 과일 껍질은 버리지 말라는데 특히 귤껍질은 버려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막버린 현장이 많았다.

 

작은 종이컵이 나뒹굴고 있어서....

 

 

곧은치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찍어본 사진  

 

 

곧은치 입새에 접어들면서 ... 

 

워낙에 유명한 치악산 .. 종주는 꿈도 못꾸지만 그래도 이정표라도 외워야겠기에... 

 

산행인들의 주차장으로도 이용하는 주택의 단풍이 참 예쁘다. 

 

행구동 관음사를 조금 지나 곧은치를 올라가는 길에 ..... 

 

 

 

추억의가요연주모음

 

01. 9월의 노래
02.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03. 고향의 푸른 잔디
04. 그 날
05. 그대 그리고 나
06. 그대 변치 않는다면
07.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
08. 기다리는 마음
09. 꽃반지 끼고
10. 나무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