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이야기/산이좋아요

오색약수...필례약수

美知 2009. 10. 23. 07:54

 

              설악산 흘림골 산행을 마치며 오색약수터가 있는 주전골로 내려온 우리 산행인들은 오색에서 약수를 마시고

              돌아오기전에 잠시 동동주 한잔씩 마시고 ㅎㅎ 난 차 운전땜... 달랑 한잔 씩이나 마시고 ....

              요즘 단풍철이라서 인파가 많이 모여드는 이곳은 18km되는 거리를 내려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두시간이라니..

              관광버스가 길 측면에 멈추어 있어서 차량이 원활히 소통 못되는 까닭이 우선이라서 상당히 문제가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무한히 주차장 만들 수도 없고 ...우리는 그 지역을 갔으면 그 곳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와야 하는 것이

              예의라는 쌤들께선 ㅎ 지역경제에 약간의 보탬이 되고 원주로 돌아왔다.

 

 

 

 

 

 

 

 

 

 

 

 

설악산 대청봉(1,708m)에서 남서쪽으로 8㎞, 한계령(1,004m)에서 남동쪽으로 5㎞쯤 떨어진 설악산의 주전골 입구에 있다.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암반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며,

1일채수량은 1,500ℓ 정도이다. pH 6.6인 알칼리성으로, 유리탄산, 칼슘 이온, 마그네슘 이온,

철 이온, 나트륨 이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물맛이 특이하다.

위쪽의 약수는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래쪽 2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가재나 지렁이를 담그면 바로 죽어버릴 만큼

살충력이 강하고,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도는 특이한 약수로도 유명하다.

빈혈·위장병·신경통·기생충구제·신경쇠약·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 피는 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약수터에서 서쪽으로 500m 지점에 양양오색리3층석탑(보물 제497호)이 있으며,

북쪽으로 3㎞ 정도 올라간 곳에 오색온천이 있다.

 

 

     남설악 등반의 주요입구이며, 오색약수를 중심으로 주위 8㎞ 이내에는 물줄기가 끊이지 않는 풍치절경지대이다.

발폭포·용소폭포·십이폭포·무명폭포·여심폭포·선녀탕 등의 크고 작은 폭포와 연(淵)이 있는 외설악 다음의 경승지이다.

또한 약수터 앞 골짜기는 불상 1만 개가 늘어서 있는 듯하다 하여 만불동계곡이라고도 하는 주전골과,

높이 200m가 넘는 기암절벽인 만경대 등이 있다. 양양에서 서쪽으로 20㎞ 지점에 있으며, 한계령을 잇는

국도변에 있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설악관광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약수터 부근에 있다.

 

옮긴글...

 

              이곳 약수 맛은 아래 있는 약수 보다 좀 더 강한 맛을 느꼈다. 더 맛있다고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약수는 많이 나오지 않는데 마시려고 모여드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렇게 바닥을 긁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예전의

              약수터가 아닌 거의 황폐한 느낌이 들었다. 홍수에 바닥의 돌과 바위들이 솟아있어서 그 아름답던 오색이 많이 상실된

              모습이 자연의 재해 앞에는 나약 할 수밖에 없음을 또 한번 느끼고 돌아왔다.

 

              조금 내려오면 이렇게 약수터가 또 있다. 美知는 이 터의 약수맛이 더 부드럽고 좋았는데....ㅎ

 

              오색약수 하루 용출량은 이제는 1500리터가 안되는 듯한데 안내판도 수정해야 할 것같은데....

 

 

              [필례약수]

 

 

              필례약수가 좋다하여 어떤 분은 물통을 잔뜩 가져다 놓고 퍼 담는 모습이 보였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 분의 인격도

              존중해야겠기에 가급적 고발 사진을 삼가기로 한 덕분에 사진은 없다.아마 말통 10통을 될 듯....

              위장병과 무좀,비듬,피부병등에 좋다고 하는 탄산약수

 

                                                           
                                                                            ▲ 필례약수 위치도
    진입로에서 느껴보는 가을의 행복이.....

 

              인제 현리 하추리라고 기억되는 마을이다.일행쌤 중 한분의 친척이 운영하는 펜션이라고 해서 함께 차 한잔을

              마시고 덕분에 직접 만든 칡즙도 마시고....

 

 

             원주로 돌아와서 오늘 운전하느라 고생한 나를 위해 쌤들께선 홍어로 유명한 이 곳 식당에서 저녁겸 뒷풀이를 즐겼다.

             홍어를 유독 좋아하는 나지만 ㅎ 그리 많이 먹지는 못했다. 산행을 하면서 어찌나 먹을 것을 주시는지 계속 먹은탓에

             산에 다녀온 이후로 살이 늘은 듯하다.

 

 

 

 

 

 

 

 

 

Waves Of Emotion - O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