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이야기/美知의하루

내고향 철원 다녀오는길에....백골공원,소양강에서

美知 2009. 10. 4. 20:50

 

 

 

               나의 고향 철원 .... 서울에서 의정부를 지나 포천으로 달려가니 백골부대를 막지나서 조금만 가면 나의 고향이다.

               난 늘 백골부대를 좋아해서 ㅎㅎ 사진을 옮기고 싶었는데 젊은 오빠가 뚫어지게 쳐다봐서 민망 ㅋㅎ.....할 수없이

               고향집으로 달려갔다. 불과 15분달려가면.....

               떡을 찾으러 이곳 와수리 언니네 집으로 갔다.방앗간이 아닌 집으로 ㅎㅎ 떡을 샀다네...

               온식구가 매달려 말벌집을 뜯느라 난리 부르스...ㅋ 결국은 뜯어내고....익!! 구워 먹는대나

 

 

 

 

 

              [철원 와수리]

 

              마당에 예쁜 꽃이 있길래 한컷... 사실 꽃이름은 모르겠다.

 

              백골부대를 못찍었다고 투덜대는 나를 오빠는 백골공원가서 해골ㅋ 실컷 찍으라고 신수리로 와서 팍팍 찍고....

              난 왜 그리도 백골부대를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ㅎㅎ 얼굴에 시커먼스하고 훈련 받는 모습이 좋았는지...

 

              [철원 신수리 백골공원]

                                               자누리골

                                       강원도 철원군 위치,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누리골 농촌마을.
                                                 http://www.janoori.co.kr

 

              난 늘 특수훈련하는 군인 오빠들이 멋져 보였고....군 간식도 얻어먹기도 한 적이 있었고.. ㅎㅎ 소시적에....

 

 

 

 

 

               떡을 찾아서 집으로 가는중에 작은오빠네 오이하우스 농장으로 잠시 들러 보았다.첨 알았다.오이에 프라스틱 케이스를

               씌워 준다는 사실을...난 식구들의 농사일에는 전혀 관심없으니 이모양이다.

               오이를 보내주면 모양이 반듯한 것이 왜 그런지도 모르고 그냥 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것을 모르고

               가끔 사먹을 땐 비싸다고만 생각했다.오이하나하나에 공들이니 미처 따지 못한 눔은 터지며 삐집고 나와서 상품노릇을

               못한다고 하니 원..... 덕분에 내 차에 서울서 받아온 호박고구마, 철원서 햅쌀 20kg 두 푸대, 오이 두박스, 토마토 한상자.

               감자 두 망태기 ㅋ , 게다가 꿀 두병, 프로폴리스 네병, 또 뭐였더라~~.....음...ㅋ 옥수수에, 떡에, 싣고 와서 내리는

               광경을 보고 사람들 부러운 눈초리로 .... ㅎㅎ이 모든 것 집안식구들이 지은 농사라 감사하게 받았다.

 

              [철원 잠곡리]

 

 

 

 

              내고향 잠곡리를 나오는 길목엔 잠곡댐이 있다. 시간 관계상 ㅋㅋ 잠곡댐은 생략하고...

           [철원 잠곡리 잠곡댐]

 

              이런것은 왜있는지 아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와요~~~ㅎㅎ[중요]...맞추시는 분 상품있어요~        

 

              열심히 춘천으로 달려나오니 춘천댐이.. 으그~사실 무진 많이 본 댐인데 할 수없이 ㅎㅎ

              사진을 일부러 찍으려 내려서 컷 옮기고...

              [춘천댐]

 

              소양강 처녀 동상이 바람에 휘날리는 형상으로 .... 멋지다. 나두 저기에서 서서 휘날리고 싶으네

              [소양강처녀동상]

 

              저기 보이는 소양교를 막 건너와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원주로 돌아오는길에 멋지게 사진 좀 찍어볼려고 했는데 춘천 고속도로가 밀리는 징조가 보여 국도로 짠 들어서는 순간

               부터 밀리기 시작하여 춘천 동면까지 한시간만에 나오니 지쳐서 사진을 찍기는 커녕 졸려서 에구~~~~~

               3일을 계속 3시간 이상 차 운전을 하니 견딜 수없어서 마음만 사진 찍었다.

 

               무지 아쉬운 사건은 서울의 한강 야경을 찍으러 나가서 폼잡고 셔터 누르는 순간"배터리가 소모 "되었다는 메시지에

               화악~~~ 놀랬다. 에구 왜 이모양인지... 결국은 멋진 모습을 찍을 기회 놓치고 연습을 자꾸 해야하는디....

 

 

 

 

조수미 김동규-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눈을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