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인제--고성

고성왕곡마을

美知 2009. 8. 21. 17:30

 

 

 

                  

           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 재연행사
 
축제소개, 행사일정, 전통생활 및 민속놀이체험, 교통편, 약도 수록.
 
http://www.wanggok.com/
 
 

 

 

              

           왕곡마을에는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다.나름대로 깔끔한 마을이 한번쯤 살고 싶은 느낌을 주는 그런 곳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예전에 관심 갖지 않고 그냥 스쳤던 곳들을 보면서 여행의 묘미를 또 한번 새롭게 느꼈다.

 

 

 

국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오봉 왕곡마을, 동해안과 설악산을 찾고 문화적 향취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설악권의 새로운 문화적 전통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송지호 호수 뒤편에 위치한 왕곡마을은 19세기를 전후하여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밀집되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왕곡마을은 국가중요민속자료 제 235호로 지정됐다.

 



                                    마을을 둘러싼 다섯 개의 큰 산에 가려 원형 보전

 

우리나라 옛 가옥의 구조를 보려면 이곳 왕곡마을을 찾아야 한다. 지난 97년에도 유네스코 관계자가 이곳 왕곡마을을 찾아 한국의 전통가옥을 둘러보고 극찬을 한 적이 있다. 이 마을이 이처럼 전통가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을을 둘러싼 다섯개의 큰 산에 가려 한국전쟁 당시 한번도 폭격을 당하지않은데다,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초가집을 헐어내는 새마을운동의 영향을 받지 않은 탓이다. 지난 96년 발생한 대형 고성산불이 발생했을때도 부근의 산들은 대부분 불탔으나 마을에는 불길이 미치지 않았다. 관북지방에서 볼 수 있는 북방식전통한옥 구조왕곡마을의 가옥구조는 안방과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내 수용돼 있으며 부엌에 마굿간을 덧붙여 추운지방에서 유리하게 지어진 구조다. 함경도를 비롯한 관북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로 뒷담이 높은 특징이다. 오봉리 왕곡마을에 들어서는 입구는 진흙을 발라 만든 흙담벽이 옛정취를 물씬 풍겨준다. 이곳 오봉리 왕곡마을의 한 가지 특징은 마을에 우물이 없다. 이는 마을 모양이 배의 형국이어서 마을에 우물을 파면 마을이 망한다는전설 때문이라고 한다.

왕곡마을은 효자각이 2개나 세워졌을 정도로 효자마을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마을 내력

 

총 51가구 1백58명의 주민이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해발 200m이상인 5개의 야산과 송지호로 포근히 둘러싸인 마을. 마을이름의 유래는 마을 뒷쪽의 오음산을 비롯해 두백산, 공모산,순방산, 제공산, 호근산 등 다섯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데서 기인했다. 다섯개의 산중 오음산(五音山)은 그 정상에서 주변마을인 장현리,금성 왕곡리, 적동리, 서성리, 탑동리의 닭과 개울음 소리를 모두들을 수 있다고 한다

 

 

 

   고려말 마을 형성

 

마을의 형성은 고려말 두문동 72인 중의 한명인 홍문박사함부열(咸傅說)이 간성에 은거한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양근(陽根)함씨로 본관을 잠시 바꿔 살았는데 그후 그의 차남인 치원(致遠)이 이 마을로 이주해 자리를 잡고 마을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에선지 어머니의 제사는 반드시 차남이 모시는 풍습이 이 마을에 있다. 또한 마을에는 음력1월 14일에 오곡밥 아홉 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짐을 하는 재미있는 풍습이 전해지기도 했다. 마을에는 함희석 효자각과 함씨 4대 효자각이 있어 오봉1리가 전통있는 마을임을 대변해 준다.


 

 

 

                                                        동학혁명 이야기

 

이 왕곡마을에는 천도교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동학사적기념비가 97년 6월 세워졌다. 동학 2대 교조인 최시형교조는 1889년에 왕곡마을 김하도씨의 집에 머물며 포교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94년 동학혁명 당시 강릉전투에서 패한 뒤 왕곡마을 함일순(후손 함형찬)씨의 집에 머물며 전력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옮긴글

 

                              

 

 

 

 

 

                                                        



 명상음악 / 촌마을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