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이야기/내가본영화

[해운대] 영화를 보고 ....(7월24일)美知의하루는

美知 2009. 7. 25. 06:20

 

 

 

 

매번 있는 영화 벙개는 해운대를 향해 이루어졌다.

차우를 보느냐 해운대를 보느냐로 시작이 되었던 것같다.

물론 영화벙개는 내가 관여하는것이 아니고 그저 참여만 하는 입장에서

따라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기에..

고민이 많이 되었다.사진반 공부하러도 가야하고 ...

결국은 사진반의 참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은 두시간씩 지정된 스케쥴로 여유가 없는 날이었다. 

그래도 영화를 보기로 결정,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해운대에 쯔나미가 몰려오는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영화 장면은 찍지 않았다.

 

간간히 웃게도 해주는 재밌는 조연들의 대사와 제스쳐,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

 

지진이 올 수있는 위험도를 발표하는 교수(박중훈)의 말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떠오르지 않지만 일본의 사례와

비슷한 경우를 보는 것같았다.

 

결국은 영화의 의미는 쯔나미를 몰고 오는 지진의 문제를 표출하기보다

서로 미워하고 질시하는 우리 삶속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인간관계가

그 어떤 커다란 문제들 앞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을까?

 

결국은 미워하던 마음도 용서로서 덮어줄 수있는

사랑으로 세상속에 어울어져야 한다는 마음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볼 수있었다.

 

누구나 느껴지는 느낌은 다를 수있겠지만 내게온 감동은

영화가 주는 의미에 고개를 끄덕인 멋진 영화였다.

 

중복이고 해서 2차로 근처 닭갈비식당으로 향한다고 하는데 내일 연주회도 있고

해서 살짝 빠졌다.집에돌아와 연습이라도 해야겠기에...

 사실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악기는 연습실에 두고 오니 악보라도 눈에 외워두어야 하는 마음에....

 

그래서 난 이들을 좋아한다.좋아하는 후배들

  

오늘 하루는

 

아침부터 약냄새가 몸에배는 병원에서 두시간에 걸쳐 준비와 약투여 그리고

petCT를 찍고 나와 바로 점심약속이 ..   

나의 검사가 끝나 나오면서 내눈에 띄인 환자 한분이 보였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걸음으로

검사실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뵈니 잠시 눈을 뗄 수가 없어 한참을 쳐다 보았다.

 

그분의 완쾌를 빌어드리며 나오는 난 어느새 눈에 눈물이 고여 앞을 가렸다.

평소에 눈물이 많은 난  눈물을 아끼려고 애쓰는데도 또.....

내가 살면서 무수히 가져가야 하는 일들을 내려놓아야지, 버릴것은 빨리 털어야지,

내일 일조차도 알 수없는

오늘을 사는 나는 늘 마음을 비우고 웃으며, 오늘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수양이 덜 되었나보다.

 

그리고 선배 아는분이 내게 브리핑을 받고자 하기에

약속장소로 가서 두시간 정도

브리핑 해드리고 다시

4시부턴 도시락봉사 포장이 있어서 자리이동하였다. (하휴~~숨차)

 

열심히 도시락에 넣을 반찬을 담고 오늘은 봉사자들이

많아서 빨리 끝났다고 한다.

 

복날이라 삼계탕을 끓여 봉사자들에게 제공하셔서 국물에 밥쬐금 말아서 먹은 후

18시50분까지 모여야 한다기에 난  영화관으로

향해 달려갔다. 몸이 피곤할텐데도 버틴 것보면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게 주어지는 이모든 일들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작은 일에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가끔 교만이 흐름을 순간 느낄 때 또다시 반성해 볼때가 있으니...

스스로 쓴 웃음을 지으며 오늘을 마무리 해보련다.

 

 

 

원주청소년육성회주관으로 이루어지는 도시락봉사의 자원봉사자들의 반찬포장모습

 

평소에 일을 하지 않는 나지만 이런일 할땐 열심히 한다.오늘 한 일은 담아주는 팩봉투를 매듭짓는 일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한다. 사진 찍어서 카페 올려야하므로 ㅎㅎ 사진 찍을 때만 빼곤....

 

 

 

 

 

 

 

 

 

 ◈경쾌한 경음악 모음 ◈

  01. All for the love of a girl
02. on ne vitpas sans se dire adieu
03. Amore grande amore libero
04. Serenade to summertime
05. Farewell my love
06. Einsammer hirte
07. Sealed with a kiss
08. El condor pasa
09. Silenzio
10. Stranger on the sho
11. Dizzy
12. Le ruisseall de 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