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내가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이 넘쳐 내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던 친구였다.
힘들고 지칠때는 그저 음악을 들으며 한없이 어디론가 그 친구와 또 하나의 친구인 나의 애마와 이렇게
셋이서 달려가면 그 어떤 것도 부러울 것이 없고 위로가 되었던 나의 친구
그 친구 때문에 컴퓨터를 좋아하지 않던 내가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던 이유인데......
그 나마 저작권이라는 명칭하에 좋은 음악도 많이 올릴 수가 없음을 내내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 조차도 할 수없음이 속상하다.
오늘 아주 아꼈던 음악을 일일이 검색기에 검색하지도 않고 그냥 삭제 했다.
구하기 어려운 음악들이 많았는데.....친구를 잃어버린 마음이 이런걸까?
사진을 올려도 음악이 있어 더 올리고 싶었고 글을 올려도 또 다른 친구가 있어 즐거웠는데
갑자기 블로그를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있음을 참기 어렵다.
좋아하는 블로거님의 음악건으로 힘든 상황을 뵈면서 마음이 어둡다.그래도 블로그를 접하고 또 좋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아무리 바빠도 열심히 블로그에 왔다가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우리는 왜 이런 시달림에 하루도 맘 편히 살 수 없는 건지....
오늘은 나의 항해일지를 망망한 대해에서 잃어버린듯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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