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원주팸투어

원주 가볼만한곳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원주미로예술시장

美知 2016. 12. 7. 22:59

 

 

미로예술중앙시장은 2015년 원주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이를 계기로

중앙시장 2층에 개장한 문화 예술 시장이다. 원주중앙시장은 1992년 화제와 IMF, 고속도로 개통,

대형마트의 출현 등 복합적인 이유로 침체기를 겪는등 힘든시기를 이겨내어

현재는 다양한 문화 예술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

 

 

 

원주미로예술시장은 청년 창업자를 유치하여 수공예, 홈쿠킹 공방, 도자기 공방 등 다양한 소재로 운영되어 지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청년예술가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과 프리마켓,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원주미로예술시장은 판매위주의 시장이 아닌

예술과 시각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미로예술시장의 이름처럼 미로 같은 골목이 특징이며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정겨움이 가득한 상점이 나온다.

여심을 저격하는 귀여운 물건이 가득한 가게, 젊은이가 좋아하는 주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방, 벽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골목미술관 등 인상적인 곳이 눈에 띈다. 길을 헤매다가 마음에 쏙 드는 가게를 발견하는 재미에

 일부러 이 골목 저 골목 돌아다니기도 한다.

 

 

 

1950년대 오일장에서 시작해 원주 상권의 중심이 된 원주중앙시장은 1970년대에 지은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다.

1992년 화재를 겪은 뒤 재건축을 계획했으나 IMF 외환 위기로 무산되고, 대형 마트가 진출하면서 찾는 이가 급격히 줄었다.

중앙시장, 자유시장, 중원전통시장 등 몇 개 시장이 연결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원도심 중심에 있어 1층 상가는 장사가 잘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은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 때문에 오랜 침체기를 겪었다.

건물의 묵은 때를 벗겨 예술의 숨결을 더하고, 불편한 골목을 미로 찾기 하듯 재미로 승화시키자,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며 활성화가 되어갔다.

 

 

 

 

2층 상가에는 청년 상인이 운영하는 카페, 핸드메이드 공방, 캐릭터 숍, 맛집, 주점, 전통 공방, 도자기 공방,

액세서리 공방, 갤러리, 수제 비누 공방, 디자인 공방 등이 들어섰다. 낡은 벽면은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장식하고,

복잡한 골목을 찾기 쉽게 이정표를 설치했다.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적이고 감각적인 활동 덕분에 미로예술시장이

입소문 나면서 젊은 여행자가 모여들었다.

 

 

 

상가는 가·나·다·라동으로 구분되며 가동과 다동은 증평길에 접하고, 나동과 라동은 자유시장과 마주 본다.

그리고 다동 출입구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자리한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사무실에서 시장 지도와

이달의 이벤트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네 동이 만나는 중앙광장에는 시장 소식과 에피소드를 방송하는

 '원주중앙시장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가 있다.

 

 

 

골목미술관, 카페청춘, 깨나무깨방정, 츄릅토이샵, 상상잡화점, 즐거운협동조합, 무용담예술상점, 청춘이닭,

아라비카페, 덕희공방 등 예쁘고 흥미로운 곳이 많고 초기부터 2층 상가를 지켜온 사랑손칼국수,

거북사, 시대라사, 시장해장국 같은 상점은 오랜 역사만큼 믿음이 간다.
공연은 중앙광장이나 가동과 다동 사이 1층 골목 입구에서 주로 열린다. 또한,매월 둘째 토·일요일에는

다양한 생활 소품이나 예술품을 판매하는 프리 마켓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중앙시장 1층은 의류 상가, 잡화점 등 여러 상점이 있고,빼곡히 밀집한 한우구이 골목도 특색 있으며

중앙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원전통시장은 반찬 가게가 유명하고, 자유시장은 전통순대골목 등 먹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을 만날수 있다. 

 

 

 

 

 

미로예술시장을 갈때마다 하나씩 변모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게 달라져 있다.

 

 

 

 

침체되었던 중앙시장의 모습이 변모하면서 오랫동안 이곳의 터주어르신께서

시장을 혼자 지키지 않아도 될만큼 외롭지 않아 보이신다.

 

 

 

원주 미로예술시장은 청년이 주축이 되고 1층 중앙시장은 시니어가 주축이 되어 청장년이 함께

협력하여 쇠퇴하던 전통시장을 살려 지역사람들의 발걸음을 한층 즐겁게 해주는 원주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있으며 모두의 노력이 행복한 시장만들기 완성이 아름다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