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원주--문막

원주 가볼만한곳 연세대 키스로드와 둘레길 흥업맛집 고향보리밥 원주당일여행추천

美知 2016. 7. 19. 20:53

 

날씨는 뜨겁지만 하늘은 푸르고 맑은 화창한 날 나무그늘이 그리운 그런날에는 마음이 동하는

친구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 가는것도 가볍고 기분좋은 여행이 아닐까 생각된다.

 

 

모처럼 만난 친구와 원주 흥업에 있는 웰빙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오후일정도 있고해서 가까운곳으로 드라이브 가자고 하기에 우린 연세대학교에서 잠시 걷기로 하였다.

 

 

연세대학교 커피숍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하여 그 유명한 키스로드를 걸었다.

푸른나무 가지가 들어져 여름에 맞는 벚나무 그늘이 시원하여 계절마다 주는 느낌이 다르다.

 

 

 

새롭게 모양을 갖추어 멋지게 변한 야외공연장이 새단장을 하니 호수와 함께 아름답다.

 

 

야외공연장 주변이 새롭게 변신하여 이곳을 찾는이들에게 편안함을 주니

원주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듯하다.

 

 

우린 그동안 밀린 여러가지 이야기로  공감을 하며 모처럼 폭풍수다로 서로를 다독였다.호수를 보며 둘레길을

걸으니 한낮이지만 나무그늘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은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굽이굽이 둘러진 나무울타리와 연륜을 자랑하는 울창한 나무와 그 아래

편하게 걸을수 있는흙길은 이곳을 자주 찾고 싶은 이유이다.

 

 

굽이길따라 천천히 여유있게 걷다보면 호수를 바라다보며 잠시 머무를수

있는 정자가 나오는데 그 모습이 아름답다.

 

 

병풍이 드리워진 듯한 멋진 산과 호수가 함께한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비록 짧은 코스이지만 여유로운 걸음으로 걷고 돌아가는길은 쫓기는 삶속의 쉼이라고 할만큼 편하고 좋은날이었다.

푸른나무의 그늘가운데 나오면 햇살이 살갗에 닿으면 덥다기 보다는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언덕옆으로 노랗게 하얗게 핀 들꽃도 보이고 손가락 꽃반지도 만들고 여고시절로 돌아간듯

우린 초록이 주는 한낮의 여유로움에 행복을 느끼며 다시 열심히 사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제천 신림방향으로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원주에서 그리멀지 않은곳에 치악산 가리파재가 나온다.

가리파재의 제일 위쪽에 오래된 쉼터하나가 있다.이곳은 내가 기분좋을때나 우울할때 그리고 때론

좋은사람들과 함께 차한잔을 편하게 나눌수 있는 그런 곳이기에 휴게쉼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친구와의 좋았던 하루를 정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무엇이든지 지금이라고 생각할때 실천하자"고 서로

다독이며 아름다운 하루를 추억의 한페이지로 담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