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섬여행/신안임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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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知 2015. 10. 27. 10:49

 

 

문준경 전도사가 처음 전도를 받던때는  그녀가 목포 친 오빠네 집 근처에서 바느질하며 삶을 영위할 때 부지런했던

북교동 교회 여자 성도가 찾아와 친절한 어조로 다가와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시작되었다...생략

 

신안 흑산도여행을 떠난지 2일째 되는날 화창한 날씨라 기분도 좋은 아침을 맞이하였지만 풍랑때문에

흑산도는 들어갈 수없음이 내내 아쉬웠지만 또 다른 곳을 둘러본 즐거움도 잊을 수없는 날이었다.

신안여행을 또 다시 기약하며...

 

 

증도 소금박물관과 소금밭에서 염전체험을 마치고 보물섬해역으로 이동하면서 잠시 들른곳은

문준경전도사가 순교하였다는 증동교회에서 잠시 머물러보았다.이곳 마을은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이

모두 종교를 기독교를 갖고 있다고 한다.아마도 문준경전도사의 피나는 노력의 덕분인 것같다.

 

 

보물섬해역 한반도에서 가장아름다운 일몰을 보는곳으로 많이 알려진곳이다.

 

 

영화에서나 본듯한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진 이곳 보물섬해역은 우리나라가 맞는지 다시한번 짚어볼정도로

아름답고 멋진곳이었다.물이 파랗지 않고 약간 뿌옇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천일염이 많은 곳이라

역시 바닷물도 뿌옇게 보였다.

 

 

보물섬해역(해저유물발굴현장)

 

 

짱뚱어다리를 건너기 위해 먼저 둘러본 순비기허브 전시관은 생산된 것을 직접 제작하여

판매까지 하고 있는 6차산업의 진모를 보여주며 이곳에서는 증도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갯벌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으서 이곳은  국가습지보호지역이며 갯벌도립공원 그리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이다.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섬 생태탐방증도 모실길은 1코스 노을이 아름다운 사색길

2코스 보물선 순교자 발자취길 3코스 천년의 숲길 4코스 갯벌공원길 5코스 천일염길 등의 주요관광지가 있다.

 

 

 

짱뚱어 다리에서 보는 갯벌생물은 신기하기만 하다,

짱뚱어가 튀어오르고 농게들이 손짓하는 습지보호지연인 갯벌이다.

하얀조약돌처럼 햇살이 비친 갯벌은 반짝거리고 그 위 짱뚱어다리를 걸어가는 그 기분은 지금 저 짱뚱어다리에서 느낄 수있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된다.늘 푸른바다와 모래사장만 보던 내겐 물이 빠진 갯벌의 모습은 바닷속을 상상만 했는데 상상을

현실로 볼 수있다니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있을까....

 

 

바닷물이 드나드는 바닷가나 강하구의 편평한 지형을 갯벌이라고 하며 모래나 점토의 작은 알갱이들이

잔잔한 해역에 오랫동안 퇴적되어 형성된,모래갯벌,펄갯벌,혼합갯벌이 있다.

갯벌은 어패류,낙지등 주용 수산지원과 도요물떼새 등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강하구로 배출되는 오염물질 정화,

홍수및 태풍 피해감소의 기능을 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

 

 

화도와 증도사이를 잇는 노두는 갯벌위헤 돌을 놓아 건너다니던 징검다리로 물이 차면 사라지고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며

노두는 단순히 마을간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섬과 섬 사이의 소통의 공간이고 느림의 미학과 여유를 통한 마음의 힐링을

만끽할 수있는 화도노두다리이다.

 

 

증도 갯벌에 사는 염생식물은 주로 바닷가의 염분이 많은 지역에 자라는 식물을 염생식물이라하며

62종이 관찰되었고,함초로 알려진 퉁퉁마디는 식용으로다양하게 쓰인다.

증도는 갈대,네가래,부들,사데풀,순비기나무,이삭귀개,칠면초,퉁퉁마디,해홍나물을 주로 볼수있는 식물이다.

 

또한 바다 하천바닥에 서식하는 생물을 통틀어 저서생물이라 하며 갯벌과 인근 해안가에서 서식하는

조개류,연체동물류,해조류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을 말하며,말뚝망둥어,짱뚱어,달랑게,방게,세스랑게,

엽낭게,집게,칠게,흰발농게,비틀이고둥,백합,서해비단고둥,민챙이,낙지등의 생물을 볼수있다.

 

 

 

 

 

 

파라솔을 보았을때 실제 지푸라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프라스틱으로 짚모양을 내어 파라솔을 만들어 쒸워두었다.

한겨울에 어찌하나 염려는 되었는데 그냥 두고 내년에 또 사용을 한다니 꽤나 튼튼한가보다.

 

 

해변의 모래는 사막모래라고 하여 아주 곱고 고운 모래였다. 이곳은 모든 모래가 사막모래라고 한다.

 

 

 

 

슬로시티 증도여행 무료쿠폰은 신안군 증도 슬로시티위원회에서 관광객의 여행만족과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슬로시티센터입장권을 무료쿠폰으로 사용할 수있다고 한다.

슬로시티 센터의 가맹점에서 입장권을 제시하면 입장권 금액만큼 할인도 가능하다고 하니

비용도 절감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있을것 같다.

 

이곳 슬로시티센터 입장권은 성인은 2천원 청년과군인은 1천원 어린이는 800원이다.

 

 

증도 갯벌 생태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관람할 수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맨발갯벌생태체험을 이곳에서 하고있으며 생태전시관에는 함초효소차와함초쿠키가 맛있고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카페테리아 쉼표가 있다.061-275-8400

 

 

천일염으로 제작된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는 쉼표카페이다.

 

 

천일염을 넣어 만든 찜질팩도 판매하고 있으며 직접 어깨나 허리등에 찜질을 하니

몸에서 열이 나며 땀도 흐르고 어느덧 몸이 가볍고 좋아짐을 느꼈다.

 

 

소금인형만들기체험은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같기도 하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도 만지는 체험을 함으로

치매도 예방할 수있을 것같다.

 

 

신안 염생식물원에서 처음보았던 함초는 음식에 많이 쓰이며 효소로도 만들어 마신다고 하는데

이곳 쉼표카페에서 함초효소음료가 인기가 많다고 하여 주문한

함초효소음료와 커피한잔 그리고 맛있는 쿠키가 여정에 피로를 풀어주는 촉매역할을 단단히 해주었다.

 

 

아름다운 자연에 사람이 덧붙여놓은 현대문명이 한데 어울어져 더욱 멋을 느끼게 해주니 여행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것같다.

그래서 여행은 나를 다시한번 다져주는 새로운 기회인듯하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일어나 창가로 가니 천일염으로 족욕을 하는 시설이 있기에

잠깐의 시간을 이용하여 발을 담그니 서서히 따뜻해지면서 계속된 여행으로 쌓인 피로감이 해소가 되어서

더욱 좋았던 잠시 쉼이었다.쉼표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렸던 카페였다.

 

 

차를 마시고 어느덧 다음여행지로 이동을 하려고 내려오면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려주는 시스템을 둘러보면서...이곳 증도를 제법 알고 돌아온 여행이었다.

 

 

슬로시티센터 로비에서 어린이들이 방문했을때 훑어보는 관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도록 다양한 체험의

공간이 준비되어 조금 쉽게 접근 할 수있는 탁본체험도 있었다.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이렇게 하나라도 놓칠세라 신안의 증도를 꼼꼼히 둘러보니 어느새 일몰이 서서히 몰려오고 있고 시장끼가 돌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이동한 곳은 쫀득한 식감의 맛을 자랑하는 농어회가 맛있는 왕바위식당으로 이동하다보니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식당 인근에서 만난 정자에 살짝 비춰지는 낙조가 인상적이었다.

 

 

왕바위식당

 

벤치가 인상적이다.이곳에 앉아서 차한잔을 하며 광활한 바다를 보면 마음도 시원해짐을 느낀다.

 

언뜻보면 이순신장군의 동상처럼 보이는데 철벽같이 지키고 있는 수문장이려니 생각이된다.

 

드디어 농어가 나왔다.여행을 하면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그러다보면 음식도 때론 식상할때가 있다.

농어는 사실 자주 먹지는 않지만 모듬회를 먹을때 가끔 몇점을 먹는 정도이다보니 어떤 기대감 없이 먹어보았다.

한점 간장에 찍어서 먹어본 맛은 쫀듯한 식감이 대세였고 지치지 않고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난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것...

 

 

싱싱하고 맛있는 농어회한상은 건강밥상이었다.저렇게 많은 음식을 다먹었다니 대단하다~

게다가 알탕이 나오고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매운탕을 거뜬히 한그릇을 먹었으니

여행이 아니 좋을수 있을까~~~

 

 

 

 

 

신안 증도섬의 좋은곳 가볼만한곳을 둘러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우리의 여정을 풀 펜션으로 들어왔다.

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숙소가 내맘에 쏙들수는 없기에 더러 이해하고 다니게된다.

그러나 이곳 에버리스펜션에 들어서는 순간 화이트와 블루톤으로 꾸며진

방과 깨끗하게 정리된 가구들 그리고 깔끔한 욕실은 믿고 잘 수있는 기분좋은 방이었다.

 

 

우리는 식사를 해먹지는 않으므로 주방시스템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될때는 전혀 부족함 없는 주방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있을건 다있는 주방

 

 

따뜻한 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어 기분좋았던 것은 깔끔한 욕실 덕분인 것같다.

 

 

 

전날 오후 커피를 조금 마신탓에 간밤에 잠을 설치고 그렇게 아침을 맞이하여

또 하루의 여정을 위해 잠시 차한잔을 마셨다.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모닝커피한잔으로 기분을 전환시키고...

 

 

2층구조로 되었있으며 두팀이 숙박할 수있게 꾸며져있다.

바다내음과 선선한 아침공기가 주는 상쾌함의 여운이 아직은 조금 느껴지기도 하다.

 

 

증도에서 2박3일여행 3일째 되는날  맞이한 평화로운 아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