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섬여행/울릉도여행

울릉도여행 가볼만한곳을 찾아 강릉안목항에서 시스타5호를 타고 울릉도저동항으로 딸과함께하는1박2일울릉도여행

美知 2015. 4. 29. 13:13

 

울릉군 관광정보안내

http://www.ulleung.go.kr/tour/

 

서울에서 매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강릉여객터미널로 가는 방법이 있다.

 나의 출발지는 원주이므로 여객선 시간에 맞추어 새벽4시30분쯤

자가용으로 원주에서 출발하여 강릉여객터미널까지 아침 7시이전에 도착하였다.

(2015년4월26일)

 

울릉도 저동항이 도착지라 강릉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였다.

묵호항과 포항에서의 여객선은 울릉도 사동항으로 도착된다고 하니 울릉도를 가기위해선

거주지와 접근성이 가장 좋은 항구를 선택하면 될것같다.

 

 

강릉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상당히 넓고 잘 되었있었다.내심 걱정하였는데 다행히도 주차공간이 넓었다.

강릉안목항의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있고,강릉안목항을 내려오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듯하다 부득이 승용차를 탄다해도 주차비용의 부담이 없어 울릉도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같다.

 

딸과함께 하는 1박2일여행을 떠나본적은 특별히 기억이 없을만큼 뜻깊은 나들이었으며

생애 처음가는 울릉도 여행은 가슴설레임과 기대속에 출발하게 되었다.

딸은 내심 엄마가 배를 타기 괜찮을까 염려를 하고 그런 딸의 마음이 고맙고,

덕분에 함께 하게되어 더욱 고마웠다.

최근에 추이를 보면 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꽤 많이 있다.

아무래도 엄마는 딸이 좀 더 편하고 대화를 많이 할 수있는 기회이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울릉도를 갈때는 큰 지도를 꼭 챙겨서 여행을 다니는 곳마다 표시를 하면서 다니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여객터미널에 비치되어있는 여행정보책자를 꼭 챙겨야한다.

 

예약된 티켓은 매표소옆에 설치되어있어 오전 7시20분에 티켓을 받을수있어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도 쉽게 전달받을 수있었다.

 

태극기문양의 뺏지를 카메라가방에 달고...멋지다~ 태극문양 

 

신분증 챙기는 것은 필수이다.당일날도 어떤 여자분이 신분증을 갖고 오지 않아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이후로  어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시 여행다닐땐 신분증은 절대적으로 필수라는것 잊지말아야겠다.

 

우리를 태우고 갈 씨스타5호는 길~~어서 짧게 반만 찍고 승선할 수밖에...

 

 여객선 씨스타 5호는 실내가 아주 깨끗하였으며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공기도 맑은편이었다.

기차나 버스에서 나는 전형적인 냄새가 안나니 기분좋게 여행을 시작할수있었다.

유람선을 타는걸 좋아하는 나지만 살짝 걱정도 되었다. '멀미는 안할거야~' 라고 자신하며

딸앞에서 의연한 자세로 한컷 인증샷도 남겨본다.

씨스타5호 여객선내에 매점이 시설되어있어 음료와 간식을 구매할 수있다.

항해중에는 흔들림때문에 자칫 움직이다보면 멀미나 넘어지는 일이 생길듯하여 미리 구입해두고

항해중에 먹는 방법이 경험상 좋을것 같다.

모두 울릉도여행에 들떠 있는듯하다.

여객선내에서 마시는 향긋한 커피향이 주는 운치와 느낌은 그순간 잠시나마 안도와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다.

 

울릉도를 가려면 하루쯤은 못나올 수도 있다는 사람들의 말에 늘 울릉도 여행은 꺼려했었다.

출발하면서도 설레이면서도 내내 걱정이 되면서 어느새 3시간30여분 만에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하였다.

통상 3시간예정이었으나 네개의 추진기중에 하나의 추진기에 이물질이 끼어서 감속운행을 한다고

방송에 나왔었는데 다행히 30여분정도만 지체되어 큰무리없이 도착되었다.

 

씨스타5호 여객선의 우등석에서 편히 앉아 온 덕분인지 실내의 깨끗한 내부적인 편안함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울릉도까지 도착할 수있었다.

 

생애 첫나들이 울릉도 ...딸과함께하는 1박2일 울릉도여행

드디어 울릉도에서 점을 찍는구나~ 말로만 듣던 울릉도 ...

" 그동안 섬이라 그리고 무수한 말들속에 너를 그리 좋아안한 내가 미안하구나~"

뭐~ ㅎ 그런마음으로 첫발을 디딘 울릉도 많이 알고 가야겠다.

 

관해정의 유래

이곳은  저동 앞바다의 촛대바위 뒤로 솟아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기 좋은곳이라 하여 관해정이라 부르며,

개척당시 관해정 부근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후박나무 숲이었으나 개척민들이 나무를 베어내고

논밭을 만들어 점차 울창했던 숲은 사라지고 현재의 몇 그루의 후박나무(수령350년정도)들만 보존되어

마을내 유일한 숲으로 남아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와 아이들의 놀이터로 이용되어 왔다고 한다.

 

또한 개척당시부터 산신당이 1960년까지 있다가 이후 울릉고등학교 뒤편으로 이전되었지만

현재에도 이곳을 제당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전한다.

 

 1882년 조선정부에서 빈섬으로 관리해 오던 울릉도를 사람이 거주할 수있도록 개척령이 반포되자

울진에서 정감록을 신봉한 전재환 일가가 피난지라는 이유로 울릉도로 이민해 올 때 식솔로 함께 이주해 온

배상삼은 힘이 천하장사인 무부였다.그는 사동의 과부를 보쌈하여 관해정 앞에서 대장간을 차려 놓고

농기구를 만들어 팔며거주하였다.당시에 울릉첨사로 순시차 입도한 평해군수 조종성은 배상삼을 도수로 정하여

섬을 관리토록 하였는데 배도수는 왜인들이 무단으로 건너와 벌목하는 것을 혼자의 힘으로

20여명을 상대하여 몰아낸 이후로 왜인들은 몇년간얼씬도 못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울릉도에 도착하여 딸과함께 하는 여행의 첫시작을 관해정아래에서 관해정의 전설을

보면서 하나씩 울릉도를 알아가며 울릉도 가볼만한곳을 찾아서 ....신나는 1박2일여행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