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섬여행/거제도여행

거제도 섬마을에선 지금 아름답고 풍성한 꽃잔치가 열립니다.

美知 2013. 11. 5. 13:50

 

제8회 거제섬꽃축제

2013년 11월2일부터~ 11월10일까지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에 위치한 거제시농업기술원에서

거제시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열리고 있으며

11월8일 금요일과 11월9일 토요일 밤8시까지 야간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거제섬꽃축제는 짧은 기간 많은 돈을 투입하여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축제가 아니라

농업개발원의 자연입지를 이용한 추운 겨울과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꽃을 길러 작품을 만드는 국내최고의 꽃 축제이다.

 

가을꽃의 향연과

 

국화조형물의 여러 모양들과

 

거제 해금강호를 표현한 조형물

 

향이 그윽한 국화향에 도취되어 돌아나가기 싫을 만큼 좋았던 꽃마을

 

코끼리조형을 만들어 표현한 꽃잔치는 많은 노력이 깃들어져있어 더욱 뜻있는 축제였다.

 

토끼를 표현한 아름다운 꽃조형도 눈에띄고....

 

축제장에서 커피한잔과 식혜를 무료로 먹을 수있다는 것은 여행중 행복이었다.

보통 차를 마시고 싶으면 사먹던가 아님 그 조차도 없어서 갈증만 느끼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을 알리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음이

엿보였다.역시 나누면 행복한거지~~~ㅎ

 

농업기술센터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짝짝짝~~ 박수 보내고 싶다.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꽃들과 분재가 있었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매달려 있는 꽃조형물은 돌고래를 표현했나보다.

멋지다~~금방이라도 내게 달려올 것만 같은 생생한 모습이다

 

딸기밭~? ㅎ 딸기하우스도 보이고

 

 

다육이 농장도 있어 다양한 종류의 다육이와 알로에 선인장등을 볼 수있는 곳이다.

 

 

그뿐만아니라 곤충박제와 살아있는 곤충도 볼 수있어 어린이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생태체험관도 있다.

 

 

 

거제시 상징탑을 표현한 조형물을 보면서 과연 저 작품은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까 하

는 생각이 앞설만큼 거대한 꽃조형이었다.

 

 

어느덧 바삐 둘러본 섬마을꽃축제장을 뒤로 해야할 아쉬움속에

이곳의 모습은 오랫동안 내 기억에 남을 것이다.

 

 

 

"키 낮은 코스모스가 물결처럼 잔잔히 너울거리고 유유히 지켜보는

허수아비님은 묵묵히 그 자리에 서있으니

잠시 지나는 나그네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구나"

 

 

 

 

한없이 마음이 풍요롭다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은 마음속을

깨끗이 쓸어주는가 보다.

 

거제도는 눈물젖은두만강의 작곡자 이시우선생님의 고향이었다니...

 

요즘은 선천적 장애보다는 후천적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

누가 장애를 차별할 것인가?

부디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겸손해져야 함을 우린 깨달아야 한다.

 

축제도 구경하고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도 해주는 일석이조의 마케팅

ㅎ 정말 좋다....

깊어가는 이 가을 가을꽃들의 향연과 함께 추억을 만든 이곳은

나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즐겁고 행복한 거제도 여행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