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이야기/산이좋아요

치악산곧은치에서 강림부곡산행을하면서....

美知 2010. 9. 18. 23:09

 

        

   산에서 살아 보면 / 법정스님 

 

 

 

   첨부이미지산에서 살아 보면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겨울철이면 나무들이 많이 꺽이고 만다. 

 

 

  

  첨부이미지모진 비바람에도 끄떡 않던 아름드리 나무들이,
      꿋굿하게 고집스럽기만 하던

 

      그 소나무들이 눈이 내려 덮이면 꺽이게 된다.

 

 

 

 

    첨부이미지깊은 밤 이 골짝 저 골짝에서 
      나무들이 꺾이는 메아리가 울려올 때

      우리들은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진정한 나무들이     첨부이미지

 

      부드러운 것에 넘어지는 그 의미 때문일까.
      산은 한겨울이 지나면 앓고난 얼굴처럼 수척하다. 


        -법정 스님 수상집<영혼의 모음> 중에서...

 

 

 

 

강림부곡에 위치한 치악산 송어회를 뒷풀이로 하루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부곡에서의 산행은 우리모두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 산행을

다시한번 계획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