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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토요일 맛있는집 꿀딴지에서

美知 2009. 12. 5. 18:46

 

                                

 

 

 

 

 

              늘 친구 같은 지인과 함께 원주 금대리 치악산 자락에 있는 꿀딴지 라는 토속음식점에서 모처럼 좋은 만남을

              하였다. ㅎ 새차를 사신 기념으로 차를 시승시켜주시고 난 밥 사드리고 ㅎㅎ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꿀딴지] 벽난로가 따뜻한 이집에 들어서면 포근하고 아늑한 기운이 도는 기분좋은 곳

 

              유독 흐린 날씨가 곧 눈이라도 내릴 듯한 창밖을 내다 보며 잠시 상념에 젖어보는 것도 좋은데....

 

                     난 저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싶은데 지인님은 굳이 절절 끓는 구들방을 찾기에 할 수없이 사진만...

 

                     이 곳 주인장께선 독특한 취미가 있으셔서 직접 손으로 장식을 하고 만들고 게다가 악기도 늘어 놓으시고

                     언젠가 아드님은 ㅎㅎ 가끔 시끄럽다고 표현한 적도 있다.

 

                 따뜻한 벽난로도 직접 만드셨다는데 어찌나 훈훈한지 종일 이곳에서 지내고 싶은맘이 가득하였다.

 

               가끔 도움을 받는 나의 지인... 새 차를 사셨다고 시승시켜주시고 난 맛있는 밥 사고...ㅎㅎ

               사진을 올려도 될지 살짝 걱정 되지만 워낙 활발하신 성격이라서 괜찮을 것으로 보고 올려본다.

 

               후래시는 안 터뜨리고 싶었는데 나의 한계다. 그냥 터뜨렸다......

 

               꾸밈없는 메뉴판이 걸려있고 하튼 운치 백점이다.

 

              [무청시래기밥]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먹어도 부담없는 음식이기에 가끔 이곳을 이용한다.

 

              천정에 있는 소박한 샹들리에 ...ㅎㅎ 조명등이 참 예쁘다.

 

              식사를 하는 중에 바깥에는 펑펑 눈이 내리고 있었다.추워서 나오기 싫었던 마음과는 달리 큰맘 먹고 나왔던 하루가

              모처럼 가진 여유로운 하루였다.지인님이 참 좋아하셔서 다행이다.

              늘 감사함을 어이 갚아야하나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 만들어 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셨다.

              ㅎㅎ 쌩유~~~~~~

 

              난 흔들렸다. 아주 심하게 ㅎㅎ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포즈나 확실히 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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