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강릉--동해

동해바다로 가자

美知 2009. 8. 5. 22:19

        강릉 경포대를 아주 오랜만에 바다 보러 그 곳을 찾았다. 전에는 주로 주문진의 소돌해수욕장과 양양방향의 해수욕장

         찾아 다녔지만 그래도 바다 하면 경포대가 아닌가.....나도 저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은데 준비해간 옷이 없이 바다만

   보고 오려니 뛰어 들어갈 수없음이 아쉬워 다른이들이 신나게 바다를 즐기는 모습이라도 열심히 옮겼다.

 

 

              파도가 한없이 밀려온다.....순간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바다의 파도를 상당히 무서워하는 친구를 여러친구가 결국은 바다에 넣어서 살짝 화를 내는 예쁜 여학생의 모습에서

               예전의 학교 생활이 그립기도 하고 잠시 추억을 돌이켜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일단 해수욕장을 찾으면 비용은 적지않게 들어간다.

                

                      경포호의 밤이 낭만적이고 운치 있건만 찾은 시간이 대낮이라 그냥 오기 서운해서 찰칵 옮겼다.

 

           [경포호]

 

                정동진 방향으로 우리는 발걸음을 옮기다가 썬쿠르즈를 그냥 지날 칠 수없었기에 입장은 할 시간이 없어서 또

                사진만 옮겨본다. 휴~~ 겉만 훑다 오늘은 시간 보내는 살짝 여행인 듯하다. 지금도 내내 아쉽네

 

           [썬쿠르즈호]

 

 

 

 

                          한번도 이곳에서 숙박해본 적은 없는데 ㅎㅎ 디럭스실에서 한번 낭만을 느껴봐야지~~

 

              다시 자리를 금진항으로 옮겨 유람선을 타고 싶었지만 워낙에 늦은 시간이라 회만 먹고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금진항의 마을 모습에서 평화로운 어촌의 일상을 엿볼 수있었다.

 

              멍게가 우글바글~~ 잠시후엔 내가 한입 쏘옥 할텐데 ㅎㅎ 안됐지만 어쩔 수없어

 

               서해에서 많이 난다는 개불 ㅋ 을 손질 하시는 아주머니..사실 개불 참 맛있는데 이름은 어찌 그리 야릇한지....

 

              갈매기 끼륵끼륵 날고 있는 바다 한가운데 파도를 가르는 유람선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 흩날리며 낭만을 즐기고

              싶다. 새우깡을 던져주면 어쩜 그리도 잘 아는지 하나하나 줏어먹거나 받아먹는 갈매기의 모습은 오늘은 못 보았다.

              역시 시간에 쫓긴 이유로... 멋진 바다 여행을 한 하루였다.

 

그동안 디카와 DSLR의 중간인 하이앤드 카메라로 촬영에 익숙해 있던 나는 오늘 처음으로

소니 DSLR 카메라를 촬영한 추억이 담긴 날이기도 하다.

날씨라도 좀 협조 해주지 어찌 그리 흐렸던지...

처음이라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이러다 보면 좋아지겠지......

 

드디어 美知도 카메라맨이 되는건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