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토요일 저녁 7시에 평소에 친한 동생이 회장으로 시낭송회를 이끌고 있는 토지시낭송회와
쌍마 시낭송회의 시 낭송회가 박경리토지문학공원의 야외에서 열렸다.
이날은 분주히 바쁜날이지만 사진을 촬영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기에 약 한시간 반정도 사진을 찍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내게 부탁을 해주니 고맙기에 ... 내 카메라와 그 동생의 카메라 두대로 연속 찍느라 몸도 힘들고
덥기도 했지만 나름 뿌듯한 하루였다.
낭송회를 준비하면서 낭송회원과 관람객들을 위해 멋진 다과상도 차려져 있었다.
내겐 이 다과상이 감동이었다.
공원의 운치와 고풍의 다과상, 그리고 멋진 시낭송이 이루어지는 박경리 토지공원이 있는 이 곳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색색의 예쁜 떡, 맛있기도 하고...
연닢차를 처음으로 마셔본 나는 촌스럽기도 하고...
허브차를 좋아하는 나는 앞으로 우리차도 즐겨봐야겠다.
연닢차의 느낌은 마실때는 개운한 맛의 느낌과 깊이있는 느낌의 차맛은 잊을 수가 없다.
녹차도 함께 준비해 놓는 준비측의 배려도 느낄 수있었다.
박경리 토지공원은 나의 블로그에도 올려져있어서 전체적인 촬영은 하지않았다.
박경리선생님의 생가와 공원이 연결되어지는 다리...?ㅎㅎ
밤풍경이 멋있었는데 초저녁의 사진 몇장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사진기의 배터리가 뚜욱~ 끊기는 통에 ....
시낭송을 하시는 시낭송가님들
조금 지난 시간에 관객이 많이 모였지만 역시 이렇게 많지는 않았다.
정서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끼려고 일부러 찾지는 않았다.
아마 연예인들이 왔다면 객석이 미여졌겠지...
늘 오케스트라연주를 하면서 처음에는 더더욱 관객이 없었고 그나마 연주 형식을 즐겁게 느낀 관객들은 내내 연주때마다
찾아주긴 하지만 사진을 찍는 동안 느꼈던 것은 시낭송회를 준비하기 위해 애쓴모습이 애처럽기도 하였다.
그러나 많은 관객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멋진 밤이었다.
피기춘선생님은 시낭송계에서는 대단하신 실력을 가지신 분으로 인정받으시는 현직 경찰공무원이라고
전해 들었다.열심히 후배양성과 멋진 낭송을 해주시는 분이시다.
동영상촬영이 고르지않아서 보기 불편하여 올리지 않으려다 아까운 시낭송의 모습이기에
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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