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베트남나짱

베트남여행 베트남항공기를 이용하기위해 꼭 참고할것과 베트남화폐단위 계산방법

美知 2016. 5. 3. 13:30

 

올해 접어들면서 많이 간것은 아니지만 연이어 외국여행을 다녀온 직후에 베트남나트랑

혹은 나짱이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베트남나트랑은 따뜻한곳이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을 많이 볼 수있었던 곳이다.

여행을 떠나기전 설레임과 함께 더운나라로 가기위해 준비물도 그렇고 여행캐리어도 어찌해야할지 염려되어

인터넷을 찾아보기도 하였다.기내용의 무게는 7kg이 정량이며 초과시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25인치 캐리어에 가져 가려다가 기내용으로 가방을 챙겨 두었으나 급변경하여 수화물 캐리어로 챙겨갔다.

 

(베트남하노이공항에서 나트랑국내선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중에 찍은 사진으로 국내선 승무원 복장이다)

 

요즘은 원주등 지방에서 인천공항 리무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다.전에는 서울로 가서 자고 공항으로

가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공항 미팅시간에 맞춰서 리무진을 타고가면 된다.마침 아침 5시에 리무진이 있어

예매표로 승차하여 두시간정도 가니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국내선과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내려주고 다시이동하여 

30여분 더가서 인천공항 출국장인 3층에서 내려준다.돌아가는 버스이용은 출입국장인

1층에서 나오면 지방버스표를 티켓팅하여 시간에 맞춰서 타면 된다.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다.

처음에 이용했을땐 조금 서툴었지만 몇번을 이용하니 나름 프로가 된듯하였다.

 

(베트남하노이 공항으로 출발하기위해 게이트앞에서 대기중에 휴대폰으로 옮겨본 사진)

 

일행과 만나서 일단 출국심사전에 캐리어를 부치기위해 줄을 서니 베트남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물건을 많이 사갖고

가는건지 짐을 부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있다.우리도 순서대로 가고 일행이 한꺼번에 항공권을 발권받고 캐리어를

부치고 하는 시간이 약 40여분정도 흘렀다.미처 못한 폰로밍 신청을 하고 보안검색대를 빠져나가는데만 시간이 상당히

흘렀다.일단 국내에서 나가는것만해도 지쳤던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여행의 설렘덕분에 즐겁게~~~^^

 

 

(인천공항에서 탑승한 하노이공항 도착예정인 베트남항공기 내부)

 

그렇게하여 베트남항공에 탑승하였다.그리고 10시05분에 출발...

아무래도 항공기는 작지만 괜찮았다.어떤 아기는 내내 울다가 출발하니까 울음을 그치고

도착하여 내릴즈음 울기 시작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비행기내에서 벌어진 일...

 

드디어 하노이공항에 도착한 베트남항공기..우리는 캐리어를 찾으러 간다.

인터넷에서 보고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올때 베트남사람들의 짐이 많아서인지

우리는 셔틀버스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하여 오후2시45분발 비행기로 환승을 하기위해 캐리어도 보내야하고

발권도 해야하고 보안검색도 받아야하는데 캐리어가 늦게 나온다.

일행 몇사람은 캐리어가 나오는대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하여 갔지만 한사람의 캐리어가 늦게 나온탓에

함께 이동해야하니 기다리다가 서둘러서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18번홈에서 기다리다가가 타고

가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더니 도착시간 오후3시1분...결국 국내선을 놓쳤다.

순간 까마득했다.다음 국내선은 저녁7시15분이라고 대체는 해줬는데 그 긴시간을 어찌해야할지....ㅠ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심경이 내내 안좋았다.그래도 불만을 잘 표현하지 않는 나는 꾹꾹 감정을

누르고 기분좋게 여행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조절하였다.

사실 동유럽여행을 다녀와서 목감기가 심해서 일주일내내 끙끙거리다가 출발한 여행이라

더 기분이 안좋았던 것같다.

 

 

하노이공항 국내선에서 저녁에 나트랑으로 가는 국내선을 기다리는동안 달러를 준비해와서

미처 좌충우돌때문에  바꾸지 못했던 돈을 여유롭게 베트남돈으로 환전을 할 수있었다.

베트남돈을 미처 환전 못했을경우 달러를 소지하고 있다가 시내에서도 환전소가 눈에 자주 띄인다.

약간의 수수료 차이도 있겠지만 처음 베트남을 갔다면 사용을 하면서 부족할때 환전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몰론 팁을 줄때는 1달러가 가장 좋을것 같다.

 

 

베트남돈은 동이라고 부르며 아래사진의 10,000동은 0을 하나 뺀 숫자에 2를 나누면 우리돈으로 500원의 가치가 된다.

그렇게 계산도 불편하면 베트남동에서 0을 아예 하나 빼고 절반금액을 우리돈으로 계산해서 쓰는것도 좋을것 같다.

베트남에서 가장큰 화폐는 500,000동이며,처음엔 동의 가치를 잘 몰라서 일단 써봐야 알게 된다.

 

예1) 500,000동->25,000원  예2) 100,000동->5,000원  예3) 50,000동->2,500원

예4)110,000동->5,500원  예5) 2000동->100원  예6) 10,000동->500원

 

 

선물코너에서 베트남의 유명한 커피인 G7커피와 다람쥐똥커피등

많이 집어 넣었는데도 30만동(15,000원) 정도가 계산되었다.상당히 저렴한 물가였다.물론 물건은 간혹 꾸지긴했지만

엄청 좋길 기대하진 않고 재밌게 구입했기에 쇼핑이 즐거웠다.G7커피는 믹스커피와 블랙이 있는데 확인을 하고

원하는 커피를 구입해야한다.큰상자에는 대체로 믹스커피 작은상자는 블랙커피였다.모든제품이 확인된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게 포장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보았다.그리고 다람쥐똥커피도

가격대가 다양한데 일단 필자는 비싼것중에서 하나를 골랐다. 물론 더 비싼 커피도 있었다.

 

다람쥐똥 블랙커피는 110,000동을 주고 샀으니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우리돈으로 5,500원이다

 

G7커피는 믹스커피이며 베트남동은 65,000동 우리돈으로 3,250원이 된다.그러고보면 믹스커피가

블랙커피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싼듯하다.믹스커피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찾는 믹스커피와 가격이 비슷한듯...

 

저녁7시40분쯤 시간이 조금 지연되어 국내선이 출발한듯하다.

기침은 계속나오고 몇시간을 공항에서 지쳐있었던 탓에 베트남여행을 떠난 첫날은 정신조차 몽롱하였다.

시간상으로는 1시간20여분 가면 베트남나트랑에 도착하다고 하였는데 9시 조금 넘어 도착하고

마침 나트랑 퓨전리조트 픽업기사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나트랑 퓨전리조트에 도착하였다.

 

 

(베트남나트랑 국내선공항)

 

 

베트남나트랑 국내선공항에 도착하여 정신없었지만 휴대폰으로 옮겨보았다.

 

 

베트남나트랑 퓨전리조트에서 픽업을 와주어 리조트까지 잘 갈수있었다.

 

 

퓨전리조트에 도착하여 우리 빌라로 가는 순간 너무도 멋진룸이었다.

여행오는 첫날 좌충우돌의 경험이 한순간에 풀어져 기분좋게 첫날밤을 보냈다.

 

(베트남나트랑 퓨전리조트 우리가 묵었던 풀빌라룸을 낮에 찍은 사진)

 

영화에서 보던 낭만적인 나날을 보내고 4박5일 여행이 아쉽게도 끝나고...

베트남항공을 타고 하노이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여 나트랑공항으로 이동하여 갔으며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나트랑공항에서 호치민공항으로 이동하여 국제선을 이용하였다.

 

 

호치민공항은 국내선에서 내려 캐리어를 찾아 공항 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면 인터내셔널터미널이 보인다.

그곳으로 조금 걸어가면 호치민 국제선 터미널이 나오며 출국 수속을 하면되는데..

내가 나가는 검색요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지 한참 걸려서 또 한번 마음이 불편해졌다.

 

(베트남국내선터미널에서 국제선을 이용하기위해 도보로 이동중에 옮긴사진)

 

 

 

게이트를 가기전 선물코너가 있고 면세점도 있고 일단 눈은 즐거웠다.

공항오기전에 베트남돈은 다 소진 시킨상태라 다시 뭘사기도 그렇고 왔다갔다하며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항공을 이용하기위한 중요한 TIP 국제선을 타고 가서 국내선을 환승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있어 좋은점도 있다.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알 수있고 공항을 둘러볼 수있는 장점도 있지만 특히 한국에서 베트남을 갈땐

이용객이 많은 관계로 짐이 늦게 나와 필자처럼 비행기를 놓칠수있다.

가장 권하고 싶은 방법은 가능한 불필요한 짐을 빼고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가는 방법이 좋을것 같다.

그것도 어렵다면 인천공항에서 나트랑공항으로 가는 직항이 일주일에 네번이 있다고 하니

일자가 맞으면 직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여행을 떠나야 할것같다.

 

 

(베트남호치민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베트남항공을 탑승하기위해 대기중에 옮긴 사진)

  

드디어 베트남항공을 타기위해 게이트앞에서 체크인을 하며...

베트남항공과 대한항공이 협약을하여 대항항공을 타고 갈때는 짐이 많지 않아서 내릴때 캐리어 때문에 눚을거라는

염려는 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그렇게 약 5시간을 비행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기를 한국시간으로 저녁7시45분...

그러나 착륙을 안하고 계속 내내 돌기만 하였다.안개때문에 착륙을 못하고 결국은 저녁8시30분에 착륙하였다.

베트남여행을 떠나기전에 원주로 가는 밤8시30분 리무진 티켓을 예매했는데 역시 염려했던것이또 문제가 생겼다.

 그때부터 불안한 마음이 들었으며 승무원은 조금이라도 빨리가라고 앞으로 이동해주었지만 난 모든것이 늦어버렸다.

 

도착후 캐리어를 찾고나니 밤8시50분 ....막차라도 티켓팅을 해야하는데 출구까지 가려면 한참걸려야하고

얼른 보이는 출구로 누구라도 있으면 빨리 나가려고 했는데 아무도 없기에 몰래 바리게이트로 빠져나가다가

들켜서 ....에구~밀입국할뻔했다.할수없이 출구까지 가서 입국수속을 제대로 하고 나가니 밤9시15분

막차가 9시30분에 있는데 매표소로 왔다갔다하고 수수료 더내고 밤9시30분 막차를 타고 원주로 출발하였다.

이번여행은 맘과 몸이 힘들었나보다 돌아온 밤에는 내내 속이 안좋았던것이 결국은 밤새 토하고 아프고..

이번여행을 통해서 깨달은것은 여행은 서로가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함께 떠난 여행이므로 서로의 맘을

상하지 않게 해주어야 하는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집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자고 깬 다음날 짐정리를 위해 가방을 열려고 보니 캐리어 받침대가 두개나 없어져서 대한항공에

연락했더니 친절하게 응대해주었으며 "수리를 맡겨도 좋지만 기분전환하실겸 새로운것을 받아보시는건 어떠실지요?"

라는 수화물담당자님의 권유에 의해 새로운 가방 하나를 받기도 하였다.

 

이번 베트남여행은 멋지고 낭만가득한 환상적인 여행이었으며, 비록 좌충우돌 하였지만 에피소드 가득한

잊지못할 여행이었다.그리고 혼자도 갈 수있을 정도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온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