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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여행 남원 지리산 뱀사골트래킹 전북여행 가볼만한곳 지리산 천년송 여름에 시원한 곳 와운마을을 가다

美知 2015. 7. 20. 12:36

 

 지리산 뱀사골 트래킹을 하다보면 시원스런 계곡물소리가 들린다.

그 계곡을 따라 보이는 울창한 숲은 역시 지리산 뱀사골다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한여름날 계곡과 산을 볼수있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이유이기에 삼삼오오 가족,친구가 함께

찾아오는 곳 전북 남원 지리산뱀사골 ...설레는 마음으로 지리산뱀사골 트래킹을 나섰다.트래킹로드는 잘 시설되어 있어

아주 어린이와 노약자가 아니면 갈 수있는 곳이라 우리가 갔던날 휴일이라 그런지 더욱 많은 인파를 볼수있었다.

 

지리산 천년송 천연기념물 제 424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트래킹로드를  따라 올라가면 지리산 천년송을 볼 수있다.

이 소나무는 할머니 소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로부터 20m  남짓 떨어진 곳에 할아버지 소나무가 있다.

할머니 소나무는 높이가 대략 20m에 이르며, 가슴높이 둘레는 6m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2m 가량에 달한다.

소나무 앞쪽에는 구름도 누워서 지나간다는 와운마을이 있다.

 

뱀사골 상류 명선봉으로부터 뻗어 나온 산자락에 자리한

이 소나무는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에서 장엄한 기품을 풍긴다.

두터운 용비늘 모양의 나무 껍질이 오랜 세월의 연륜을 말해 주는듯하다.

 

할아버지 소나무와 할머니 소나무가 나란히 보인다.

 

바삭 안았어야했는데 ㅎ 소나무가 너무커서....

 

땀을 흘리고 오르는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뿌듯함에 기분좋고 시원하게 불어와 주는 바람이

그냥 좋았던 한여름 지리산뱀사골....

 

소나무 앞쪽에는 구름도 누워서 지나간다는 와운마을이 있다.

와운마을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수호신으로 믿고서 매년 정월 초사흘에 나무에 제사를 지낸다.

 

"저기 계곡건너 큰 바위가 보이죠?"

와운골과 뱀사골 원류가 합수되는 곳에 높이 30m가 넘는 큰 바위가 계곡 상하를 굽어보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용이 승천하려고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치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요룡대'라 불려오고 있다.

일명 '흔들바위' 라고 한다.  -지리산국립공원-

 

빈선계곡에서 바라본 요룡대

날씨가 화창한 날씨었지만 숲속 빈선계곡길을 따라 걷다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되고기분이 한층 좋아진다.

시원한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시원한 숲이 어울어지는 그 순간

느껴지는 행복감은 이곳을 가봐야 알 수있을 것같았다.

지리산뱀사골 트래킹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오르는 동안 힘들었지만 멋진 풍광에서 얻은

희망과 행복감 덕분인 좋은표정으로 기분좋게 오르고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있었다.

 

전북 남원 지리산 뱀사골계곡 한여름에 볼수있는 멋진 풍광이다.

 

지리산 천년송을 둘러보고 내려온 곳은 와운마을이다.이곳은 지리산뱀사골을

찾아온 손님들께 음식도 판매하고 민박도 운영하는 가구가 많다.

 

지리산뱀사골 와운마을 통나무산장 063-626-3791

직접 주인장께서 도토리를 주워 묵을 만든 도토리묵무침과  

도토리묵과 감자전을 직접 만들어 파신다는 된장과 고추장에 풋고추를 곁들여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함께라면

지리산뱀사골에서 만난 최고의 금상첨화가 아닐까~~~ ..행복한 순간이었다.

 

지리산에서 직접 나물을 채취하여 건조시켜 판매하고 고추장,된장,그외 오미자청 등을 만들어 판매도 하신다고 한다.

택배도 가능하다니 깊은 산속이라도 현대인들이 누릴수 있는 시스템에 함께 동행하는 듯싶다.

 

 

비록 잠깐 다녀간 이곳 뱀사골에서의 시간이었지만 2015년 7월의 한여름을

행복한 추억으로 장식하고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다음을 약속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