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평창팸투어

[평창여행]팔석정,캠핑장 붓꽃섬,판관대,효석문학100리길,메밀밭,봉평시장에서 먹어본 메밀찐빵을 함께

美知 2014. 9. 4. 19:00

 

 

 

메밀찐빵을 드셔보셨나요~?

처음으로 먹어본 메밀로 만든찐빵...

사실 강원도에는 안흥찐빵,

쌀로 만든 황둔찐빵, 그리고 봉평의 메밀찐빵이 유명하다.

딱히 찐빵맛이야 다  비슷하겠지만 여행길에 지역의 특색있는 찐빵 하나쯤

먹어보는 것도 여행중 묘미인것을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이번 여행중 먹어본 봉메찐빵 또한 달콤한 속이 가득채워진 특색있는 찐빵이었다.

 

 

재미있는 낙관도 있었던 봉메찐빵집

최근 빵집들의 독특한 마케팅이 유명세를 타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시장주변에 재미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두어 지나는 여행객의 추억다짐도 만들어준다.

 

시장은 물건만 사고팔고 하는 곳이 아니라 한번쯤 둘러볼 수있는

꺼리로도 제공해주는 지역의 특색도 엿볼 수있었다.

 

시장을 둘러보며 눈요기와 먹거리도 즐겨본 후 피톤치드 가득한

그리고 물소리가 시원함을 더해주는 캠핑장 붓꽃섬으로 옮겨보았다.

 

들어서는 첫 입새부터 예사롭지 않은 시원함이 다가왔다.

 

2박3일을 이곳에서 힐링하고 돌아가면 재충전되어 모두가 신나는 세상이겠지....

 

카라반도 보이고 텐트도 보이고 펜션도 보이고....캠핑의 모든것이 붓꽃섬에 모두 있었다.

 

일만평이 넘는 이곳은 캠핑을 하면서 가족이 감자캐기 체험을 하고 캐낸 감자는

집에 가져갈 수있어 기분좋은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4대째 이어온 붓꽃섬 대표님은 수수한 모습으로 감자캐기 체험준비를 하고 계셨다.

아무래도 물가옆은 조금더 비용이 나가겠지만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서

해마다 이곳을 찾는이들은 어느새 단골들이라고 한다.

한참 신나게 붓꽃섬을 둘러본 후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메밀밭으로 이동하면서....

 

가는 길목에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정감이 느껴지는 조각상이 화사하게 웃으며 반기는 모습이

꼭 사람들이 반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기분좋은 평창여행이었다.

우리가 갔던 날은 메밀꽃이 활짝핀 곳도 있었지만 축제장 인근 메밀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아마 축제기간에는 활짝 만개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메밀밭을 둘러보고

또다른 볼만한 좋은곳이 있다고 하여 우리는 팔석정으로 이동하였다.

효석문학 100리길 평촌리는

본래 강릉군 봉평면 지역으로서 쑥이 많은 벌판이었으므로 봉평이라 하였는데 광무 10년에 평창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후근내 쇄판동을 통합하여 평촌리라 부르게 되었다.

 

평촌리 동편 산 기슭에 위치한 봉산서재는 율곡 이이선생의 부친 이원수공이 수운 판관으로 벼슬을 하던

중종때 이곳에서 18년간 거주하는 동안 사임당 신씨게서(1526~1543) 율곡 선생을 잉태하는데

이사실을 후세에 전하고 기리기 위한 사당이다. 

 

 

1896년 이곳 창촌에 거주하던 유학자 홍재홍 선생이 주동이 되어 고종에게 탄원서를 올려

판관대를 중심으로 한 사방오리를 서재 위토로 하사받고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당시 국가 정변이 있어 무효가 되었다.

 

당시 1904년 태은 추성구 선생이 강릉도부에 허가서를 받고 주민일동으로

1906년 건축하고 1907년 단청까지 마무리 하였으며, 현판은 강원도 지정문화제로 지정되었으며,

서재 경내 재실엔 율곡선생의 존영과 이항로선생을

모시고 있다.평촌 뜰앞에는 아담하면서 수려한 경치에 이끌려 양사언 강릉 부사로 재임시에

팔석정이란 정자를 세우고 일년에 세번씩 찾아와 시상을 가다듬었던 아름다운곳 팔석정이 있다.

 

 

양사언은 아담하면서 수려한 경치에 이끌려 정사도 잊은채 8일을 신선처럼 노닐며

경치를 즐기다가 팔석정이라 정자를 세우게 하고 1년에 세번씩

춘화, 하방, 추국을 찾아와 시상을 가다듬었다.

 

[석실한수]

 

양사언은 임기가 끝나 고성부사로 전임하게 되자 다시 이곳에 찾아와 정자를 관리하기 위하여 집한채를

세운 후 샘이 깊은 우물을 파놓고 (봉래고정이라함)주변의 바위 여덟군데에 봉래,방장,영주,석내투간,

석지청련,석실한수,석ㄷ요도약,석평위기,라는 글을 새겨놓았다.

평창은 알수록 신비로운 곳이었다.몇해를 여행 다니면서도 아직도 못가본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가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찾아오는 외국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평창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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