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여행/제천--청풍

청풍을가면 벚꽃축제,문화재단지,수상아트홀,청풍떡갈비등을 만날수 있어요

美知 2010. 4. 25. 17:27

 

 

              그동안 나의 일만 그리고 나의 즐거움만 쫓다보니 어느새 엄마를 잊었던 것은 아닐까?....

늘 생각은 있었지만

              핑계로 시간도 못내고 그러다보니 함께 사시는 엄마인데도 대화도 자주 나누지 못한

미운 딸이 되어버렸습니다.

 

              4월 들어서 초에 사고를 크게 내면서 오히려 더 많이 다쳐 병원에 입.퇴원 후 지금까지

한방병원에 치료중인

              요즘 그래도 하루하루가 아쉬워 이렇게 좋은날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아봐

주는 일도 하고 싶은 맘이 드네요

 

              예쁜 꽃이 아름드리 피어있는 들과산을 못뵈어 드려 마음에 걸려 꼭 보여드리리

생각한 날이 일요일(4월25일)

              청풍명월로 혼자 생각해두고 잠이 들었다.엄마께는 말씀 드리지 않았던 이유는 혹시

못갈 일이 생길까봐서이다.

              그러면 실망이 클테니까......가급적 결심한대로 하려고 ~.....

 

              여행 출발하는날 엄마의 안경이 망가진 상태였는데 바쁜핑계로 못해드렸던 것이 내내 신경쓰여서

              안경을 새로 해드리고 바로 청풍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청풍을 가면 볼거리가 많아서 풀코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젊은시절 상당히 멋쟁이셨던 엄마의 모습은 어느새 늙어 야윈 모습이 가여운 노인의 모습이다.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시는 엄마는 늘 사진좀 찍어달라고 하시지만 자주 못해드렸는데... 

               원없이 찍어 드렸습니다....귀여운 포즈를 취하셨네요~ ㅎ 기분이 최고셨다네요~

 

                한참 음악이 들려오는 이곳을 가보니 가수 수와진 멤버이신 한 분의 자선콘서트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잠시 머물러 보기도 하고....

 

                                                                                           

              

 

마침 휴게소에 들려서 쉴겸 내리니 수와진의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냥 테잎을 틀어 놓은 것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공연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이는 다름아닌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공연이었습니다.엄마를 구경하시게 했더니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하신다며

모금함으로 가셔서 동참하시고 오셨습니다.

부디 좋은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왕건 드라마 촬영장에도 가보기 위해 올라왔지만 힘드실 것같아 위에서만 머물다 돌아왔던 탓에

                 드라마 촬영장은 세세히 옮겨 오진 못하였습니다.엄마도 사진 찍어드리고...

 

               왕건 촬영지까지 가자니 많이 걸으셔야 할 것같아서 전망대로 올라가서 시원함만 느끼시게 하고 ....

 

 

                  청풍랜드도 들려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뵈드렸습니다.

 

 

                코스마다 모두 들려서 맛을 뵈드리려고 경사가 좀 진 곳이지만 수상찻집도 들어가보았습니다.

                엄마는 키위쥬스...전 파인애플쥬스 ㅎ 시원하게 한잔하고 기분 느끼며 다시 다음 코스로 가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길따라 멋진 모습과 청풍명월이 어울어지는 모습도 놓치고 싶지 않았나봐요~ 美知

 

 

                어느 축제를 가도 명뮬인 엿장수....이날도 멋진 공연을 보여준 끼 많은 이 분들의 공연 잘 보고 돌아왔습니다.

                엄마도 손뼉치며 신나하시는 모습뵈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나 가시는 사진가 선생님께 사진 한장 부탁했더니 이렇게 멋지게 찍어주셨네요~

                 밤을 사드리니 판매하시는 분이 본인도 엄마와 사는데 이렇게 좋은 볼거리 못 보여 드려 맘이 안좋다며

                 한줌 듬뿍 담아주시니 감사했구요...

 

                                    엄마와의 여행 마지막 코스로 청풍떡갈비를 사드리기 위해 이 곳을 갔습니다.

                                                                30여분 대기하다가 들어가니

                                      사장님의 음료서비스로 맥주 한잔씩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복한 하루 멋진 청풍명월 여행을 엄마와 함께해서

더욱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