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케치/음악회현장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하이원리조트가 원주에서 만났습니다.

美知 2010. 3. 27. 22:25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원주 백운 아트홀에서 3월27일 저녁 7시에 있었습니다.가장 좋아하는 음악단체의

공연이라 빼놓을 수가 없기에 카나비 통신원 자격으로 취재 갔습니다.

 

실황때는 사진을 찍기가 조심스럽고 음악에 몰두하고 싶기에 리허설 장면을 주로 찍었습니다.

실황일때의 연주가 물론 더 정갈하고 신나긴 하여서 대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동영상 몇장면은 리허설 촬영분을 올립니다.날씨가 상당히 춥고 비까지 내리는 터라

관람객수가 적지 않을지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음악을 좋아하는 관람객들로 서서히

자리를 메워 가기 시작했습니다.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시청사 옆 백운아트홀         

 

 

이경희 사무국장님과 오진호선생님....협조하여 주신 덕분에 쉽게 촬영할 수있었습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니 갑자기 바빠진 두분... 상당히 많은 관객이 관람을 왔습니다.

 

 

 

하이원리조트 주최,주관으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2010년 공연이 강원도의 8개 도시에 연주 일정이 잡혀 있고

올 들어 처음으로 원주에서 연주 투어를 시작한다는 말씀과 함께 편곡된 신곡을 원주가 제일 먼저

접하게 되었다는 말씀 그리고 백운아트홀의 음향이며 전반적인 시스템이 아주 좋은 곳이라는 말씀도

함께 남겨 주셨습니다. 

 

 

2004년 4월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최단기간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바있는

하성호 상임 지휘자가 이끌어온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 이래

3000회 이상의 연주이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팝스오케스트라 입니다.

 

 

고급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팝스란 어떤 쟝으레 국한된 것이 아니라 클래식,세미클래식,

재즈,팝송,가요,영화음악,가곡 등의 쟝르를 수용함을 뜻합니다.

 

늘 관객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서 "예술의 전당에서 길거리까지"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음악의 향기를 전하는 대중문화예술의 전령사로서 국내 최초로 "열린음악회"

(성악가와 가수가 한무대에서 공연하는 크로스오버)를 통하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앞으로도 더욱 생동감 있고 횔기찬 모습으로

'생활속의 음악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합니다.

 

 

공유하는 음악예술로서 국내 유일하게 쟝르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주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교도소에서부터 덕수궁까지 어디든 직접 순회공연을 함으로써 모든 이들이 공유하고 나눌 수있는 음악을 펼치고자 정부기관,

공공기업,및 대기업이 펼치는 사회공헌 및 사회 환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왔으며 실제로 전국적으로 공연되는

'푸른 음악회'와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와 같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혜택 및 복지차원의 무료 초청음악회를

주관하여 많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Oblivion 아르헨티나의 "탱고의 황제"로 알려진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곡으로

서정적으로 이어지는 선율에서 짙은 애수와 슬픔이 느껴지는 곡이며 1984년 이탈리아의

마르코  벨로치오 감독이 제작한 영화 "헨리 4세의 대쵸적인 곡이라 할만한 명곡입니다.

탱고음악의 중심악기인 반도네온으로 많이 연주되는 이 곡을 서울팝스가 새롭게 편곡하여 섹소폰 연주가

주축이 되는 독특하고 세련된 선율을 들려줍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글로벌 팝스오케스트라로서의 활약상은 이미 성공적으로 치러진 중국, 미국 순회연주를

통하여 세계적인 음악문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 바있습니다.

앞으로도 쟝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연주회를 통하여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세계 곳곳으 음악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음악적 교류를 통하여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적 정서와 한국의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팝스오케스트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프로필에서 옮겨온 글 

 

 

Latin side up 독일 출신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는  '도약하다' 라는 뜻 '살타레'와 첼로를 조합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출신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의 곡 중 이 곡은 보사노바의 라틴 선율을 담은 정열적인 음악이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부지휘자가 러시아태생 음악인이라고 합니다.연주자들 가운데 러시아출신도 보였고

하성호 선생님이 외국에 나가시면서 마음이 맞는 음악가들을 많이 영입하시면서

대체로 외국인이 많아 보였습니다.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Beethoven Symphony No.5 in pops

 

A Vivaldi 's "Four Season" 中  Spring 'Pops

 

지난 해  하이원리조트 주최로 열릴 예정이었던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팝스 콘서트"

유행이었던 신종플루로 주최측의 권고로 1차 취소되었고 재차 예정되었던 공연이 2차로 취소가 되는 불상사가 생겨서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백운 아트홀로 찾아와서까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사태에 대해

하성호 선생님께선 연주를 진행하시면서 누누히 사과 말씀 주셨습니다.

 

앵콜을 많이 안하시기로 유명하신 선생님께선 기분좋게 스스로 앵콜을 리드하시면서

연주회를 이끌어 가시는 멋진 연주회였습니다.

 

 

주제가 있는 앵콜씨리즈라고 표현할 수있는 서울팝스스타일의 편곡으로

70년대 경제가 한참 일어날 즈음 유행되었다는 노래 김상사 그리고 80년대 아 대한민국...독도는 우리땅. 마지막으로

무조건 가요를 끝으로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연주함으로서

멋진 공연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팝페라가수...팝페라 歌]

이태리 유학파등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남성3인조 그룹은 오페라 아리아,가곡,

팝,가요등 모든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탄탄한 실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를

고루 갖춘 수준 높은 남성 팝페라 그룹입니다.이들은 오페라에 쉬운 팝의 요소를

가미한 크로스오버 장르 및 대중가요를 선보임으로써 대중들에게 음악의

들거움을 한층 더 가미시켜 주는 멋진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향수...정지용의 시 [향수]에 곡을 붙인 노래이다.시는 1927년에 발표되었고,가곡 향수는

1930년대에 작곡가 채동선에 의해 작곡되었다.1989년에 김희갑이 작곡하여 테너 박인수와

대중가수 이동원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옛 고향의 모습과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노래이다.

 

 

 

     하성호상임지휘자 선생님...

리허설 중에 전반적인 시스템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지 객석으로 내려오셔서 지도 하시는 장면입니다.한 컷옮겨왔습니다.

날씨도 그렇고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으시다는 말씀들었는데

어찌나 열정적으로 지도를 하고 계신지 ..그리고 잘 안되면 몇번이고 연습을 하게 하고

연습 들어가시는 등의 모습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로서는 부끄럽기가 한이 없었습니다.

 

 

리허설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허락을 흔쾌히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사실 연습장면을 볼 수있는 것이란 쉽지 않은데 ...무대 위로 가서 찍을 수없었지만

그래도 두시간여 정도 소요되는 리허설을 다 볼 수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있어 이번 공연은 제게도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하성호상임지휘자 선생님께선 로비로 나오셔서 일일이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시고,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음악은 역시 가슴을 적셔주는 청량제라고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음악을 오랫동안 들려주시길 부탁드리며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