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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막국수맛집 물레방아막국수 효석문학관 평창관광안내센터 평창막국수맛집/평창여행

美知 2016. 6. 30. 12:31

 

가끔은 훌쩍 떠나고 싶을때 고향처럼 따뜻함을 느낄 수있는 시골마을이 그립다.

드라이브를 하며 삶의 여유를 찾을수 있는곳 봉평 효석마을로 떠나본다.

효석마을은 효석문학관을 비롯하여 효석문화제가 해마다 열리는 곳이며 주변은 먹거리가

풍성한 식당들이 즐비하다.특히 메밀음식으로 유명한 봉평효석마을은 메밀막국수 식당이 상당히 많이있다.

 

물론 약간의 맛차이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모든 식당을 다 가서 먹어보기 전에는 맛에 대해

이야기 하긴 쉽지않은것 같다. 그래서 함께 떠난 친구들과 의견을 일치한 곳은 효석문학관을 들어가기전에 위치한

물레방아막국수 식당으로 들어갔다.여행중 먹거리 여행은 절대적인 것이고 "봉평 구경도 식후경"이라...

 

 

봉평 물레방아막국수 식당을 들어서면서 작은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주인장의 음식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엿보이는 자부심이었다. 일단 믿고 먹을수 있는곳이라는 생각에 신뢰감이 들었다.

 

 

일행중 한분이 이곳의 태평추가 그렇게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준비가 안되었고

 날이 선선한 늦가을쯤부터 먹을수 있다고 하니 가을쯤 다시한번 태평추 먹으러 가기로 하고....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하여 음식이 나오는동안 실내와 실외를 꼼꼼히 둘러볼 수있었다.

이참에 이곳 음식점의 곳곳을 사진에도 옮겨보았다.9월이면 효석문화제가 열리고 그즈음에는 팝콘터진듯한

메밀꽃을 원없이 볼수 있으니 그때를 기다려지면서....이곳에 앉아 창너머로 보면 메밀꽃이 꽤나 잘 보일것 같다.

 

 

당연한것인데도 식당마다 실천하기란 어려울것 같은 식자재 선택에 있어서 이곳 봉평 물레방아막국수 음식점은

신경써서 식자재도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니 참 다행이다.먹거리만큼은 우리것으로 만들어주어 탄탄한 신뢰감이

함께한다면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을 것같고 우리는 안심이 되는 식당으로 잘 선택한 것같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중 메밀묵무침부터 나오기 시작한다.한컷씩 옮긴후 메밀싹을 묵한점에

턱 얹어서 한입 담으니 묵과 메밀싹 그리고 강하지 않은 양념이 잘 어울어져 웰빙식으로 최고였다.

 

 

 

묵사발이라고 하는 묵한그릇은 가끔 살고있는 지역에서도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이곳의 묵사발 맛 무지 궁금하였다.

묵은 부드러운 듯하면서도 씹는 식감도 느낄수 있었으며 국물에 얹어진 오이와 잘 어울어져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묵의 맛을 더해준다.게다가 아끼지 않고 듬뿍 뿌려진 고소한 깨맛이 함께한 묵사발

가까우면 점심식사로 자주 먹고 싶은 메뉴이다.아마 살이 쪼~옥 빠질것 같은 느낌이다.

 

 

형형색색 나온 감자떡도 맛있었고...

 

 

메밀전병도 먹어보니 입맛따라 다르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메밀전과 잘 어울어져

술한잔 할줄 아는분들은 모밀주 한잔과 곁들이면 세상 부러울것 없겠다.

 

 

메밀전은 역시 배추가 들어가야 제맛인것을...

이것 저것 먹느라 어느새 없어진 메밀전을 한점밖에 못먹은 아쉬움이 크다.

다음엔 이것부터 먹어주리라~~~

 

 

드디어 주메뉴가 하나씩 나왔다.적당히 누룽지가 되어 나온 돌솥비빔밥은 시골에서 재배한 호박과 곤드레 등의 재료를 넣어

맛있게 먹었다.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했을때 일단 먹느라 바쁘니 기본적인 사진만 옮겨놓고 먹어야한다...열심히~~~~ㅎ

 

 

예전에는 막국수는 항상 물막국수를 먹었는데 살면서 입맛이 변하는가보다. 언젠가부터 비빔막국수를 즐겨먹게 되었다.

이날도 비빔막국수는 거의 내가 먹은듯하다.메밀순이 소담스럽게 얹어져 있고 쌈채소도 듬뿍 담겨져 있으니

빨리 먹고 싶어져서 열심히 먹고~ 일단 비빔비주얼은 상상으로 넘기고...

 

 

이곳 봉평은 메밀이 유명한 곳이라서 막국수에 메밀순이 얹어지니 모양이 아주 예쁘다.날이 더워서인지 시원한 얼음이

동동 떠있는 물막국수는 다른지역의 무거운듯한 느낌의 맛과 달리 시원하고 깔끔한육수맛이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거친음식이 몸에 좋다고 하니 메밀막국수와 시원한 묵한사발 한그릇은 이 더운 여름날 내몸을 식혀줄 음식으로

강하게 추천하고 싶다.그리고 인원이 많을때는 예약을 하고 가면 여유롭고 음식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있다.

 

 

메밀음식을 먹을때 필수적으로 먹어줘야할 무김치는 메밀의 독소를 빼준다고 하여

막국수 식당의 필수반찬이다.아마도 두접시는 먹었지 않았을까~~~

다홍색의 당근과 함께 담아주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봉평 물레방아막국수 음식점 입구에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이곳이 무언가 들여다 보았더니 메밀로 빚은 메밀모주라고 한다.

그 맛이 궁금하여 구입은 해왔는데 모임때 맛을 보려고 잘 보관하고 있다.얼른 맛을 보고 싶은맘 가득하다~

 

 

 

우리의 정서는 식사를 마치고 밖에서 차한잔을 마시는것도 식사의 연결이라

이곳 그네에서 앉아서 차한잔을 마시는것도 봉평효석마을에서 생긴 하나의 추억거리가 된다.

 

 

 

잘 가꾸어진 다육화분들이 정자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그렇게 우리는 여유가 묻어나는 낭만고향 봉평의 한적한 효석마을에 있는 물레방아 막국수에서 배불리먹고 나와

사방을 둘러보니 조금만 걸어가면 효석문학관이 있고, 봉평의 이곳저곳을 안내받을수 있는 평창군관광안내센터가

마주하고 있으며, 너른 주차장이 있어 식사마친후 잠시 차를 두고 주변을 둘러볼 수도 있어 좋은점이 많은 물레방아막국수

식당은 다가올 효석문화제때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다.물론 주인장께 이야기를 하고 둘러보아야하겠지~~^^

 

물레방아막국수 식당에서 자동차로 10분이내에 있는 다음 행선지인  무이예술관으로 이동하였다.

 

 

 

 

봉평물레방아막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