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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知 2016. 2. 19. 21:24

 

원주 단계동은 음식점과 유흥주점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특히 영화관도 인접해 있다.

그러다보면 사람들도 많이 모여들게 되고 저녁이 되면 네온사인이 화려한 곳이다.

이동네에 꽤 이름이 알려진 쉐프한분이 양곱창식당을운영하고 있어 이미 입으로 입으로 소문이 나있다.

소문만 듣고 한번도 못가본 골목집양곱창 식당을 찾아갔다.

 

이름부터 정감있기에 알고보니 커다란 건물과 건물사이에 골목이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있었고

또 상점과 상점사이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니 그곳이 바로 정문이 되는 재미있는 곳이었다.

 

양,곱창,염통이 모듬으로 나온 한상차림이었다.

 

 

곱창전골 매니아였던 난 언젠가부터 곱창을 먹지 않았던 이유는 위생적이지 못한 일부 식당들때문에 안먹었다.

하지만 한우요리에 정통이 나 있는 문쉐프님을 믿어서인지 곱창요리도 믿음이 갔다.

 

 

그래서였을까 약 15년만에 처음 곱창요리를 맛있게 먹은날이었다.부드러운 식감의 양과 곱창은 질기기도 않고

누리한 냄새도 없이잘 만들어내어 함께 먹던 일행들도 이구동성 맛있다고들 칭찬하셨다.

 

 

안먹겠다던 난 곱창을 혼자 다먹은듯 ...

 

 

 

깔끔한 상차림에 두가지의 소스가 나온다.소스에 콕 찍어 한입 먹으면 어느새 불판의 요리가 없어져 있다.

 

 

깔끔하게 다듬어져 나온 천엽과 생간...예전에는 무지 잘 먹었는데 손이 잘 안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양,곱창,염통모듬을 주문하면 나오는 ...선지해장국

 

 

심혈을 기울여 오너쉐프님이 만든 사골막골리

사실 레시피는 모르지만 느낌은 사골로 만들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맛을보니 시원한 막걸리였다.

 

 

일행들과 이야기 나누며 먹다보니 어느새 모듬한판이 사라지고..아쉬운 마음에 내장전골을 주문하여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그러다보니 저녁6시부터 앉아서 밤 9시가 다 되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무 잘 먹어 배부른줄도 모르고 또 밥을 비벼먹으니 그맛또한 일품이었다.

안먹는척해도 어느새 빈그릇이 되었다는 ....

 

 

 

두군데의 골목이 있는 가운데 정문으로 들어서면 골목집양곱창으로 들어갈 수있어 일행이

나뉘어져 들어가던중 어느새 안으로 들어가셔서 우리끼리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난다.

친절하고 가족과도 같은 느낌으로 대해주시는 오너쉐프님과 부인께 친절한 서비스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