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남원팸투어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곳 혼불문학관 남원서도역에서 혼불이야기를 읽을 수있었던 서도역 남원눈꽃여행을 하면서

美知 2015. 1. 25. 12:27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곳 최명희 작가의 혼불이야기를 들려주는 곳 혼불문학관을

둘러보고 나오다보면 서도역을 만날 수있다.서도역근처까지 매안이씨가 살고 있었다고 하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서 도 역...서도역에서 만나본 혼불이야기

 

 

가장 오래된 목조 기차역 서도역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 곳 서도역은 최명희 소설 『혼불』의 중요한 문학적 공간이며 혼불문학마을의 도입부이다.

매안마을 끝 아랫몰에 이르러, 치마 쪽을 펼쳐놓은 것 같은 논을 가르며 구불구불 난 길을 따라,

점잖은 밥 한상 천천히 다 먹을 시간이면 닿는 정거장 서도역은 효원이 대실에서 매안으로 신행 올 때

기차에서 내리던 곳이며, 강모가 전주로 학교 다니면서 이용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서도역은 효원이 대실에서 매안으로 신행올때 기차에서 내리던 곳이며 강모가

전주로 학교다니면서 이용하던 장소이기도 하다.(혼불 1권 101쪽)

 

서도역은 1934년 10월 1일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운수영업을 시작하여 1937년 10월 1일에 보통역으로승격되었고 2002년 전라선 철도 이설로 신역사를 준공 이전하였으며, 이곳은 1932년 준공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여 『구서도역 영상촬영장』으로 조성되었다.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곳 혼불문학관의 혼불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있는  서 도 역

간이역 서도역은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발길을 멈춘 잠깐이었지만

혼불의 이야기를 그리며 볼 수있었던 감동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서도역은 추억과 향수가 묻어있는 듯 느껴집니다.

사포정의 전설 수촌마을 입구에는 500여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옛날 사포대사가 이 곳을 지나다가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되어 쉬다가

지팡이를 꽂아 놓고 간것이이 느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혼불 제2권 231쪽)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곳 혼불문학관의 혼불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있는  서 도 역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곳 혼불문학관의 혼불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있는  서 도 역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곳 혼불문학관의 혼불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있는  서 도 역

남원여행 꼭 가볼만한곳 혼불문학관의 혼불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있는  서 도 역

신랑다루기 자아,자신의 죄과를 알리렸다.여보게 자네 뭐 할라고 왔는가?

양상군자, 서생원아닌가? 방안에서 둘러서서 구경하던 사람들 웃음을 터트린다.

머엇은 머엇이여 니 치매속에 있는 것이겄지. (혼불 1권,185~194쪽)

[꿈꾸는 강모]

[강실과 강모]

 

혼불사람들 병풍처럼 두른 두개의 벽 노적봉과 혼불사람들 에는 거멍굴 사람들의 모습 효원의

대실에서 매안으로 신행올때 서도역 광경을 묘사하고 있다.

작가탑 이 작품의 중심으로 작가 최명희의 10권에 이르는 혼불 원고 4만6천장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원고지를 쌓은 모습을 그리고 그 뒷편에는 타오르는 듯한 작가의 열정을 후광처럼 형상화 하였다.

 

서 도 역 한 컷

                             박명용

 

숨 끊긴 서도역은 살아있었다. 한컷의 시간들이 꿈틀대고 있었다.

사람 대신 찾아오는 바람이며 잔뜩 손때 묻은 대합실 문잡이이며 사랑한다는 낙서며

덜렁거리는 나무조각이며 조금은 씁쓸할 것 같은 들꽃 몇송이이며

잡풀에 갖힌 녹슨 철길이며 덩그러니 선 기다림의 신호대며 모두가 사람의 혼불을 피우고 있었다.

서도역은 숨을 쉬고 있었다.

그러나 아 무 도 없 다.

 

시인 박명용선생님은 1940년 충북 영동 출생으로 1976년 현대문학 등단 대전대학교 문과대한

문에창작학과 교수로 재임하였고 2005년 한국 대표적 시인 100인 선정되었고

시집으로는 '알몸 서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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