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군산팸투어

내소사에서 힐링하고 보낸 시간은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아

美知 2014. 5. 3. 10:31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제 7회 아름다운 숲길 경연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한

숲이다.모든것이 소생하는 숲길로서 의미를 담은 내소사,관음봉,새봉이 병풍처럼 둘러싼 아늑이 자리한

 내소사 입구에는 700여 그루의 곧은 전나무가 울창한 터널을 만들고 있다.하늘 향한 전나무가 짙게 드리운

그늘속을 거닐다 보면 특유의 맑은 향기가 들이쉬는 숲과 함께 온몸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어느새 속진에 지친 심신을 말그대로 소생시킨다고 한다.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털어야 하는 무게는 내려놓고 미움도 내려놓고 잠깐 소홀했던 사람에게

사랑이라는 마음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행복을 일구어가면 그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같다.

 

나의 마음도 힐링이 되어 내소상에서의 한페이지 추억으로 남긴다.

 

 

내소사 일원 전라북도 기념물 제 78호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 해구두타 스님이 처음 지었으며

조선인조 11년과 고종 6년에 고쳐 지은것이다.

절의 원래 이름은 소래사였으나 임진왜란 이후에 내소사라고 바뀌었다.

조선 인조때 청민스님이 지은 대웅보존은 빼어난 단청솜씨와 문살의 아름다움이 일품이다.

조선 태종 15년 어느 이씨부인이, 사별한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묘법연화경을 필사하여

만든 법화경 묘법연화경도 내소사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경내에 있는 고려시대 종은

청림사지에 있던 것을 옮긴 것으로 문양이 세련된 작품이다. 절 부근에 지장암과 청연암이 있으며

청연암의 종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부처님의 자비가 온 천하에 널리 퍼지는 듯하다.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삼삼오오 짝을 이룬 관광객의 알록달록한 옷색이 자연에 어울어져

산사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듯했다.

 

[내소사 고려동종] 이 종은 원래 내변산에 있는 청림사에서 고려 고종 9년에 만든것으로,

조선 철종 원년에 이곳으로 옮겼다.전형적인 고려 후기의 종으로,

높이는 1.03m,직경은 67cm, 무게는 420kg이다. 종을  매 다는 고리에는 용을 새겼고,

종 가운데에 세 분의 불상을 조각하였다.

가운데 본존불은 연꽃 위에 앉아 있고, 좌우 협시상은 서 있는 모습이다.

종의 윗 부분과 아랫 부분에는 화려한 식물문양을 새겼으며, 해바라기처럼 뾰족한 끝을

가진 연꽃 무늬가 종을 때리는 자리이다. 표면의 묘사수법이 정교하고 사실적인 이 종은,

통일신라 시대의 형식을 충실히 다르면서도 고려시대 범종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휘어짐이 한층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내소사를 지키고 있는 듯하다.

                            

내소사 3층석탑 이 탑은 고려시대에 만든것이나 신라 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높이는 3.46m이다. 맨 아래의 밭침대는 하나의 돌을 이용한 것이다.

몸체도 층마다 하나의 돌을 사용하였으며 각 면마다 기둥을 새겼다,

몸체와 지붕들은 위로 올라갈소록 그 크기와 높이가 급격하게 줄었으며,

지붕돌의 경사도 심한 편으로 날렵한 느낌을 주는 탑이다.

 

 

내소사 대웅보전

이 대웅보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우측에 보현보살님 좌측에 문수보살님을 모신 내소사의 본전이다.

조선후기에 건립하였으며 철못을 쓰지 않고 나무만으로 지었다.천장의 화려한 장식과 연꽃과 국화꽃을 가득

수놓아 화사한 꽃반을 생각나게 한 문살이 인상적이다.그러나 이 문살은 법당안에서 보면 단정한 마름모꼴 살

그림자만 비출 뿐이다.이 대웅전은 화려하지만 시끄럽지 않은 , 그리고 장중함 보다는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건물이다.

불상 뒤 벽에 그린 관음보살상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한적함이 흐르는 내소사에서 차분히 힐링하고 있는 행복해 보이는 가족과 함께

 

 

 

수려한 적목련의 아름아름 열리는 한잎한잎은 참으로 고왔다.

 

 

때로는 나 스스로 다스리지를 못하여 크나큰 일들을 만들때가 있었다.

이제야 깨닫고 가는 길~ ...앞으로도 수많은 일들이 몰려와도 지혜롭게 헤쳐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