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의느낌/아름다운글

감동명작명화 "노인에게젖을물린여인"

美知 2008. 12. 22. 06:28

 

 

노인에게 젖을 물린 여인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는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을 빠는 "노인과 여인"이라는
그림 한 작품이 걸려 있다.  

푸른 수의를 입은 주책스런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성은 부도덕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비쳐지고 있다.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은 젊은 여인의 아버지다.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노인의 딸이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다.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쳐넣고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다
 
'음식물 투입 금지'노인은 서서히 굶어 죽어갔다. 
딸은 해산한 지 며칠 지나서 무거운 몸으로 감옥을 찾았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섰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었다. 
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렸다.


"노인과 여인"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 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다.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그림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한다.
이 그림은 애국심과 효성과 예술 혼이 어우러진 그림이다.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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