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설립된 박물관.
삼국시대 유물, 조선시대 유물, 불교관련 미술품 등
고故 동원東垣 이홍근李洪根(1900-1980) 선생은 성공한 사업가이자 문화 애호가였다.
고려의 대학자 이제현(李濟賢)의 후손으로서 민족문화에 특별한 애정을 지닌 분이었다.
일제강점기에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평생 문화재 수집에 열정을 쏟았고 1967년에는 '동원미술관'을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1980년 별세 후,
유족들은 민족문화재는 민족에게 돌려져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국보 175호 백자 연꽃넝쿨무늬 대접을 포함한 4,941점의
작품들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기증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청동기, 토기, 기와, 도자기, 서화, 불교조각,
역사자료 등 분야가 매우 다양하고 근현대 작품도 포함하고 있다. 용산 새박물관 이홍근 기증실에는 고려와 조선의
도자기와 조선시대 서화, 청동거울 및 인장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본인이 한국문화재를 돌려주어 전시되고 있는 유물전시회장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미술관 테마전
겸재 정선, 붓으로 펼친 천지조화天地造化
ㅇ전시명 : 서거 250주년 기념 <겸재 정선, 붓으로 펼친 천지조화天地造化>
ㅇ전시기간 : 2009. 9. 8(화)~11. 22(일), 11주간
ㅇ전시장소 : 상설전시실 2층 미술관 회화실
ㅇ전시유물 : 최초 공개하는《북원수회도첩北園壽會圖帖》등 30건 1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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