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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사진에 제사진이 나왔어요.

美知 2009. 6. 3. 12:30

 

[월간사진] 사진 전문잡지인 (이달의사진 전시회)

 사진계 뉴스에  

원주24시 도시기록프로젝트 첫면에 제사진 나왔습니다.

방금 연락받고 이렇게 바로 옮겨다 놓았습니다.ㅎㅎ

본의 아니게 이름이 공개되네요

 

 

 

           

 



시민기록팀 김선기 09시47분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 걸”


도시의 재창조와 재생되는 변화의 과정은 숙명이다. 그 변화를 정확히 평가하고 공공의 흔적으로 기록해 가치있는 자산으로 남기는 것도 현재를 살고 있는 사진가의 책임이고 의무인 것이다. 한컷의 사진으로 남는 도시의 기록들, 그 대상들은 여전히 우리곁에 남아있고 존재한다. 하지만 눈길 한번 주지 않던 건물과 무감각하게 걷고 있던 골목길... 이러한 의미에서 색다른 접근방식을 시도한“도시기록프로젝트”는 일반시민과 생활사진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눈높이의 지역탐구와 도시를 생각하고 시각적 접근을 고민하는 담론의 장을 확장하고자 기획되었다.


 



영상나눔이백귀헌03시20분


 

현재를 살고있는 원주의 생활사진가들과 시민, 전문가들이 기록을 시작한다. 개발에 의해 만들어진 장소가 다시 또 재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사라지는 것이 필연적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한평생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고 살아왔던 수많은 사람들...
그들, 아니 우리 자신들의 삶의 증거를 기록.보존하고자 한다.


원주24시 도시기록프로젝트는 급격한, 도시화와 도심 재개발이 진행중인 원주를 기록이라는 과정으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기록의 과정을 통해 장소라는 지역공동의 가치를 발견하는 중요한 시각적 도시재생프로그램인 것이다. 이번에 시도한 도시기록프로젝트는 총34명, 7개팀의 시민기록팀으로 구성되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촬영장소와 시간, 과제를 결정한 후 진행되었다. 원주의 24시간을 기록하는 색다른 시도와 파격적인 작업방식에 참가자들의 이해부족과 진행의 미숙함도 있었지만 열성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원주사진아카데미 전영길 19시22분



원주사진아카데미박정미21시00분


 


특히, 일반시민과 생활사진가들이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전시까지의 전과정에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시민참여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짧은 작업 기간이지만 시각매체를 통한 사진가들의 지역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소통의 폭이 확장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갖는다. 한가지 더 얻은 수확이라면 지역에 살면서 이러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시민들의 감성과 끼를 발산하는 매개 역할을 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도시기록프로젝트는 사진가뿐 아니라 영상, 디자인, 미술, 도시, 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와 자문을 받아 체계적인 원주의 지역이미지 아카이브(기록보관소)를 만들어가는 장기적이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참여한 시민.생활사진가 및 사진단체와 연계하여 공동의 사진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진워크숍등을 통해 지역의 시각예술 발전에 노력하고자 한다. 많은 시민과 지역사진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사진가김시동



원주포커스 박영덕 14시30분



잡식본능 조보라 01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