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이야기/산이좋아요

십자봉 .....양안치고개에서

美知 2009. 5. 25. 21:30

 

 

 

 

 

 

                         최근 운동부족과 수면부족이 몸의 이상을 느끼게 하는 건 사실이다. 새로 시작한 일이

                              너무도 낯설어 적응을 하기위해 나름대로 즐기며 일하고 싶었는데..그리고 즐겁게 하고 있던 요즈음,

                              스스로 책임감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내가 해야할 일들을 소홀히 하는 행동을 볼 수있어 다시금

                              생각해본다. 늘상있는 월요일은 산행있는날, 계속 빠지다가 이제 착실히 나갈려고 노력중이다.

                              일행쌤들께서 내가 출발시간을 오전 10시로 부탁드렸던터라 부리나케 달려갔더니 역시 모두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마침 쌍화탕을 사가서 미안함 살짝 감추었지만 그래도 서둘러 쌤들 차로 옮겨탔다.

                              오늘 산행지인 충주 가는 구도로 양안치재를 향해 열심히 가시는데 갑자기 카메라를 내 차에서 옮기지

                              않은 것을 인지했을땐 이미 꽤 와버린 상황이었다. 핸폰으로 찍을 수밖에 .....별로 싫다.

                              오늘은 나물산행으로 나물 뜯어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흙길인 능선을 따라 숲속 그늘이 흐드러지는 산길이 너무도 아름다웠고 기분이 좋음을 느낀다.

                              점심식사도 맛있었고, ㅎㅎ 나물을 몰라서 안 뜯고 먹기만하고 돌아올 때도 한 웅큼 집어주신다.

                              십자봉을 향해 열심히 갔는데 나물들 뜯으시느라 결국 30여분만 더 가면 십자봉인 것을 못가보았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십자봉]...이쯤에선 이미 2시간 넘은 산행중턱이다.

 

산나물을 뜯어서 즉흥으로 쌈싸먹고.....아주 맛있었다.

 

 

 

 

우리일행은 다먹은 쓰레기를 하나 놓치지 않고 봉지에 담아서 가방에 넣었는데

산행계획하고 다녀가신 분들이 결국은 이렇게 어수선한게... 계셔서 결국 산좋아하는 사람들은 몰상식한 행동은

삼가하셨음 좋겠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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