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때가 있다.하지만 선뜻 나서질 못할 경우가 더욱 더 많다.가끔 일이나 다른 핑계로 길을 나서긴하지만 자녀도 모두 장성해서 물놀이 할 수있는 워터파크는 더더욱 가기 쉽진 않다. 얼마전 아산스파비스로 여행을 가자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이때다 싶은 생각에 마침 여행도 가고 싶었고 오랜만에 지인들도 만나고 게다가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글램핑도 한다니 생각만해도 신나는 일이라 가는날까지도 잠을 설칠정도로 들뜨기도 했다.
아산스파비스 장소주소를 네비켜고 음악을 들으며 시간은 좀 걸리지만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를 좋아하는 나는 일명 무료도로 안내따라 달려갔다.
아산스파비스 워터파크 온천풀
아산스파비스
아산스파비스 온천탕과 온천풀장을 이용하려면 오전 9시에 개장을 하니 시간맞춰서 가야하는게 중요하다. 시간을 잘못알고 아산스파포레에서 자고 이른시간에 내려왔다가 낭패를 보고 다시 올라갔던 일이 ...
도착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여 여유로운 시간에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찍기에 아주 좋았다.주차장도 넓고 파란 하늘아래 공기도 좋고 그저 힐링되는 곳이었다. 도착했을때는 주차장에 차가 없이 한적하게 보였는데 어느새 주차장에 차들이 차기 시작하고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저녁무렵 주차장이 꽉 찬걸 보고 알 수있었다.
아산스파비스 출입구에 들어서니 전문직원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데려갈때는 의료보험증도 지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산스파포레글램핑이나 캐러반을 이용하면 아산스파비스 종일이용을 할 수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1박2일 아산스파비스에서 하루를 보내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어린이들은 신나겠다.아무리 동심으로 가서 놀고싶어도 이건 못하겠다~ㅎ
가족이 모두 나설때 준비물이 많아 미처 준비를 못해가면 매장이 있어 구매를 하면 된다. 그리고 아쿠아 슈즈는 지참하되 굽이있는 신발은 착용금지라는 주의사항이 있다.
드디어 온천탕과 실외풀장을 들어간다. 몇년만에 온천사우나라니~
아산스파비스에서 신나게 놀다보면 배고픔이 빨리온다.푸드코트 로비스낵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식사이용이 가능하다.나는 평소 좋아하는 미역국으로 주문했으며 고기도 많이 들어갔고 시원한 미역국물맛이 일품이라 한뚝배기 깔끔하게 비웠다.
위생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곳이라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온천실외풀장에서 신나게 놀고 온천사우나에서 온천욕에 오랜만에 세신을 받고나니 허기져서 배가 많이 고팠는데 깔끔하고 시원한 미역국으로 속을 채웠다.
스파비스 온천물놀이를 즐기고 쉬고 싶을땐 방갈로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물놀이 시작~
실외온천풀
실외온천풀
아산스파비스 부대시설은 키즈파크, 로비스낵, 푸드코트가 있다.
어른을 위한 공간도 있으니 휴식을 취하면서 맛사지도 받고
온천 사우나 숯사우나 등 각종기능탕과 이벤트탕이 있으며 천정일부를 유리로 처리하여 시원하게 개방됨을 만끽할 수있다 실외 노천탕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있기도 하다.몇년만에 온천사우나를 하고 세신을 받으니 기분 날아갈듯이 좋았다.
바데풀 온천수를 이용하여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대형 수 치료풀이다.
바데풀 200명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여과기 순환횟수 1일4회 한다고 하니 물관리는 철저히 하고 있었다. 다양한 방식의 맛사지를 받을 수있다.
바데풀안에서 온천물놀이로 피곤하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온천물놀이를 즐기자~
어른들은 사용금지
미끄럼틀도 어른금지? 궁금해서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웬지 어른은 금지일듯
실외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맛있는 먹거리로 입도 즐겁게 하는곳
동심이 되어 나도 딩글러에 들어가서 재미있게 놀았다. 신나게 놀다가 나오려니 중심이 안 잡혀서 이리딩굴 저리딩굴 ㅎ 그래서 이름이 딩글러인가보다 그러기를 여러번 나오는걸 실패하다가 결국은 밖에서 잡아줘서 나올 수있었다.
워터파크에서 하고싶은것이 너무 많은데 비용지출도 생각했지만 기왕 발걸음하고 왔는데 신나게 놀아보자고 생각하고 있는것 모두 체험해보았다. 너무도 즐거워 즐거웠고 스트레스 모두 날려버렸다.
닥터피쉬
닥터피쉬와 스파체험도 있다.닥터피쉬 체험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도저히 징그럽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올릴 수없다.휴~~ 닥터피쉬들이 잘 놀고 있다가 내가 들어가니 한마리도 빠짐없이 내발에 모여들어 꼬물꼬물 뭔가를 뜯는 느낌은 야릇하지만 재미있었다.
워터파크에서 온천탕으로 바로 들어갈 수있는 출입구가 연결되어 있다.
사계절내내 다양하게 구성된 황토 보원사우나 동굴탕 유아전용 워터슬라이드,유아풀 등온가족이 함께 물놀이와 온천을 즐길수 있다.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통로를 지나면 들어가서 앉아있을 수있는 동굴탕이다.
유아전용 워터슬라이드
아산스파포레에서 내려다본 아산스파비스 워터파크
파도풀은 주말과 시즌만 이용가능하여 우리가 갔던날은 평일이라 이용할 수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다. 가을 좋은 어느날 가족여행을 이곳 아산스파비스로 다시한번 오기로 기약을 하고 내가 사는 서울로 출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