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대마도여행

대마도여행 대마도1박2일 이즈하라여행 봄맞이여행추천지/도보여행추천지

美知 2016. 3. 6. 11:42

 

봄이 오는 길목에 나들이 가고싶은 마음 가득했는데 마침 티애스트래블 여행사에서 특가이벤트 상품이 있어

이기회에 얼른 가보자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였다. 이번여행은 물론 혼자라도 가려고 했는데 기왕이면 좀더

즐거운 여행을 하고자 지인 몇분과 소통하여 여러명이 함께 출발할 수있게 되었다.

역사적인 관계만 아니면 개인적으로는 일본을 참 좋아하는터라 여건이 되면 자주 가고싶은 곳이 일본인데 사실 대마도는 가본적 없어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다.이번 기회를 통해 갈 수있어 설렘속에 출발한 여행이었고 특가였지만 최상의 여행일정이고

최상의 힐링여행이었기에 티애스투어 여행사에 감사함이 큰여행이었다.

 

워낙 특가상품이라 최상의 서비를 기대하지 않고 떠났었다.하지만 대마도 도착하면서 가이드로부터 우리팀 모두가

추가비용없이 대아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어 기분좋게 1박2일 대마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부산신국제터미널에서 오전 9시10분발 오션을 타고 이즈하라에 오전 11시20분에 도착한 오션 고속선

 

이즈하라 시내를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하면서...

 

 

구국항일투쟁의 상징인 면암 최익현선생 추모비가 있는 수선사(개인사찰이라고 한다)

 

 

의병장 면암 최익현선생의 추모비(이곳의 땅 일부를 사서 추모비를 세웠다고 한다)

 

 

일본의 도톰보리에서 본 도심지의 하천을 보았을때 상당히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감동을 받은적이 있는데

이곳 대마도에서 본 하천이 바닷물인가 강물인가 할정도로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되어있어도 또한번 감동이었다.

 

 

이즈하라에서 처음으로 식사한 일본식 도시락은 언제나 그렇듯이 튀김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믿지 않을만큼

일본식사 튀김은 참 잘먹는 편이다.생선구이도 비린내가 안나게 잘 조리되어 맛있게 먹고 도시락 한그릇을 다 비웠으니 ...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장소로 이동중에..일본은 길이든 집이든 이렇게 신을 모시는 곳을 자주 볼수있다.

 

 

대마도 이즈하라에서 상당히 큰 티아라쇼핑몰이다.우리는 관광지 몇곳을 둘러본뒤 이곳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구경하며

또 선물도 사고 일본의 대마도는 어떤것들이 인기가 있는지도 둘러보는 쇼핑은 언제나 즐거운것 같다.

 

 

가네이시 성터에 세워져 있는 덕혜옹주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인 이왕조종가 결혼 봉축기념비

 

 

이즈하라 시내를 걸으며 문화재를 탐방하는 여행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듯하다.

다둘러볼 수는 없지만 그곳을 느끼기에는 더할나위 없는것 같다.

 

 

덕혜옹주 봉축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구 고려문터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조선통신사비와 대마도내의 문화재,민속자료등 귀중품을 전시한 대마역사 민속자료관이 위치해있다.

대마역사 민속자료관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실내를 둘러보기만 하였지만 의미있는 곳이었다.

 

 

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은 나가사끼에 현립되어 있는곳으로 대륙에 가장 가까운 국경의 섬으로서 옛부터

문화교류의 중계지 역할을 해온곳이다.한반도와 쓰시마의 사이의 바다를 건너서 사람이나 물건이 왕래된곳이며

경전,불상,청자들을 조선으로부터 무역을 통해 가져갔다고 한다.

이곳에는중요문화재인 고려판대반약경이 소장되어있다.

 

조선통신사비

 

마리아위령비가 있는 팔번궁신사

 

 

일정외에 한곳을 더 관광할 수있어 방문한곳은 대마도전경이 한눈에 그려지는 카미자카공원이다.

 

 

 

 

카미자카공원 표고 358m의 이 구릉은 자이쵸오토시라는 명칭도 전해진다.

1246년 치쿠젠에서 온 고레무네시게나오의 군세가 당시 쓰시마의 통치자 아비루씨를 여기서 격전끝에

무너뜨ㄹ려 소씨가 쓰시마 도주의 자리에 올랐다는 역사가 오랫동안 전해져 왔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역사 연구로 판명되었다고 한다.(옮긴글)

 

 

저녁식사는 현지식인 BBQ...저녁식사를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는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배불리 먹고도 남았으니

우리는 좋았는데 일본식은 반찬이 많지 않기때문에 TIP,특히 김치를 꼭 먹어야 하는 관광객은 조심스럽게 잘 포장해서

가져가는것도 좋은방법일것 같다.그리고 주류는 주문해서 먹을수 있으며 우리일행은 술을 즐기지 않다보니

맥주 한병을 주문해서 고기와 함께 먹었는데 고기만 먹을때보다 역시 주류가 조금 얹어지니 더 좋은듯했다.

 

 

 

먹느라 정신이 없던터라 맛있게 구워진 구이판의 잘익은 고기들을 못 찍은것은 조금 아쉽다..ㅎ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식당주변의 상점에 불이 켜지고 문앞의 세워진 자전거의 정겨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여행일정은 공동화장실과 공동샤워장을 사용하는 민박숙소라고 하였으나 바다가 보이는 그래도 괜찮은 곳이라하여

생각을 그리하고 떠난 첫날 추가도없이 대마도 대아호텔에서 묵을수있게 해주었다고 하여 기분 좋은 여행첫날이었다.

대아호텔은 방에 입실하기전에 드라이기가 필요하면 빌려주며 110V 돼지코 꽂이도 빌릴수 있으나 일본여행은

개인적으로 필수품으로 여기고 준비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어두울때 들어가서 창문밖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이곳의 물은 워낙에 좋으니 샤워해도 좋고

호텔 1층에 목욕탕이 있어 이용할수 있다.

 

 여행신청시 우리인원에 맞춰서 예약한 회를 저녁식사 마친후 숙소에서 받아 여행첫날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회 정말 맛있었고 저녁식사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많은 회를 다 먹다니..

한가지 아쉬운점은 폰 충전중이라 다른사람이 찍은 사진을 받아서 올려보니 무지 흔들렸다는...ㅠ

 

 

편하게 잘자고 깨어난 아침에 서서히 아침해가 밝아오면서 여행 둘째날 일정이 기대되었다.

 

 

아침에 둘러본 대마도 대아호텔

 

 

개인적으로 일식을 좋아하는터라 아침식사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좋아하는 낫또는 두개나 먹을만큼 맛있었다.

 

 

여행 첫째날 원주에서 약 4시간반 정도 운전을 하고 가서 종일 도보관광을 하였지만 그다지 피곤하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그래도 나름 피곤했는지 푹잘자고 잘 먹고 좋은 기운을 느끼며 여행 2일째를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