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원주--문막

원주 여행 가볼만한곳 감영 주말 가을저녁 가곡과 아리아로 울려퍼지는 감영 선화당에서 감영가을에빠지다

美知 2015. 10. 17. 17:22

 

 지금 원주는 누구나 할것없이 가을을 느끼고 있다.음악으로 몸으로 이가을 느낄즈음 나역시 가을을 느끼고 싶은

마음에 햇살이 따뜻한 주말오후 감영 선화당을 찾아갔다.감영은 원주시내 중심안에 위치한 감찰사였던 곳이며

최근 감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원주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감영 가을에 빠지다....선화당에서 울리는 가곡과 아리아

 

 

중삼문 조선시대 원주지역에 자리했던 강원감영에는 크게 동문,서문,남문,북문의 4대 외곽문이 있었고,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으로 출입하는 진입공간에는 포정문과 중삼문,내삼문이 있었다.

 

중삼문은 진입공간의 배치상 가운데에 위치한 문으로 포정루를 지나온 사람들은 이곳 중삼문에서 재차 본인의

신원과 방문목적을 밝혀야했다.중삼문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강원감영의 관찰사를 만나기 위해 들어서는

문이라는 의미로 관동관찰사영문이라는 고유한 명칭을 갖고있다.

 

 

관찰사및목사선정비 감영의 중삼문과 내삼문 사이에는 총 14기의 비석이 놓여있다.

이 비석들은 과거 조선시대 강원감영과 원주목 관아에서 관찰사와 목사로 재직하였던 관인들이 재임 당시

강원도의 원주지역을 훌륭하게 잘 다스렸던 흔적을 생생하게 남기고 기억하기 위해 세워졌다.

선정비는 올바르게 백성을 다스리고 어루만졌던 지방관을 기리는 의미와 함께 새로 부임하는

관찰사나 목사를 경계하는 의미도 깃들어있다고 볼 수있다.

 

 

감영가을에빠지다.

 

 

 

 가을햇살이 비추어지는 감영 선화당에서 살결에 닿는 햇살은 따뜻함으로 전해질 무렵 선화당 마루에 앉아

아리아 '달의노래'를 첫곡으로 감영은 가을에 빠져들고 그안에 우리모두 함께 가을을 전해듣고 있었다.

 

 

드보르작 옾라 루살카중 '달의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소프라노 손주연님

 

 

 

이태리베르디콩쿨 파르마3위 입상을 하신 테너 강창련님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중 '별은빛나건만' 열창하는 모습

 

 

 현재 원주시립합창단에서 단무장을 맡고있는 바리톤 임상순님의 열창하는 모습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쥴리엣중 '보석의노래'를 포근한 미소로 불러주는 소프라노 이현주님

 

 

 

 

 

그리운금강산등 가곡을 들려주며 여유로운 주말을 선사해주신 성악가들께 감사한 하루였다.

 

 

고택내음이 전해지는 감영 선화당에 앉아서 아름다운

아리아의 음악에 모두 심취되어 있는 모습은 마음의 힐링이 되고 있음이 전해진다.

 

 

 

선화당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호 (1971.12.16)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의 집무실이다.선화당의 뜻은 임금의 덕을 선양하고 백성을 교화하는건물이라는 의미이다.

관찰사는 이곳에서 행정,농정,조세,민원,군사훈련,재판 등에 대한 총괄업무를 수행했다.

 

내아 내아는 안쪽에 자리한 동헌으로 내동헌이라고도 불린다.

관찰사의 집무공간인 선화당과 함께 내야는 안채에 해당하는 관청건물이다.

내아는 대체로 17세기 후반 관찰사가 강원도 지방을 돌아다니던 순력체제제가 감영에 머물면서 강원도를

다스리던 유영체제로 전환되면서내아는 관찰사 가족들이 머물던 생활공간으로 추정된다.

강원감영복원사업 추진에 따라 2005년 6월17일 전면 해체,보수하였다.(옮긴글)

 

 

행각 행각은 맞배지붕구조이며 궁궐의 중심건물인 정당좌우에 배치 되어있는 보조건물을 말한다.

강원감영도에는 선화당 왼편으로 세 채의 건물이 확인되는데 북쪽으로부터차례로 행각,보선고,공고가 자리해있다.

 

요즘은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쫓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 스스로 많이 안타까웠던차에 마침, 감영 가을에 빠지다

라는 강원감영 가을문화프로그램의일환으로 선화당에서 울리는 가곡과 아리아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모처럼 감영을 들렀는데 이렇듯 가을저녁을 아름다운 선율로 울려퍼지는멋진 공연을 보게 되니

특히, 좋아하는 가곡과 아리아로 기분좋은 힐링하는 주말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