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진도팸투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있는 열리는 바닷길 신기한 체험을 해보고

美知 2014. 3. 22. 14:11

 

 

제 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014년 3월30일~4월 2일(4일간)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서 열리며

이축제는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꼽힌다.

[여행블로거기자단 진도 팸투어 2014년 3월1일~2일)

 

 

지금껏 팸투어를 다니면서 새벽에 일어나 취재는 처음이라 적응이 될까 했는데 동안 닦아온 경험 덕분에

새벽에 취재는 어렵지 않았다.

새벽 네시조금 넘어 호동마을로 가보니 이미 와있는 상인들과 아이돌그룹 카타도 새벽 공연준비를 하고 있었다.

새벽이었지만 신나게 공연하는 그룹들과 외국인 서포터취재단의 경쾌한 한마당은

즐겁고 흥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찐한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었던 이른아침 뭘 마셔야 한다는게 익숙치 않은탓에 그냥 군침만 돌고....

우린 신비한 바닷길을 걷기 위해 드디어 열린길을 따라 횃불을 들고 앞선 사람들을 따랐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약 2.8Km 가 40여km의 폭으로 바닷속에 길이 만들어지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매년 국내외 관광객 50여만명이 찾아와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경한다.

축제 기간에는 진도 전통 민속을 선보이고 진도개, 홍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맘먹고 해물을 줏으러 들어가신 분들도 계셔서 그냥 무작정 따라 가고 있었다.

ㅎ 어느새 이렇게 주우신 분도 계시고

 

외국인 써포터즈들의 횃불잔치~?ㅎ 도 이어지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건너갔다 오려고 부지런히 가다보니 함께 걷던 동생이 무섭다며 돌아가자고 하길래

이곳까지 왔는데 부지런히 건너갔다 오자고 하다가 아무래도 돌아와야 했다.

체험이 중요하듯이 돌아나오는 길에 어느새 물이 걸어오던길을 메워 나가기 시작했다.

큰일 날뻔했었다. 나오면서도 앞서 갔던 많은분들이 내심 걱정스러웠었다.

물이 차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때문에 미리 안내원이 방송을 해주면 도움이 될 것같다.

 

 

새벽에 일어나 민낯으로 복장은 긴장화를 신고 ㅎ 일꾼 같다. 

 

[신비의 바닷길 뽕할머니 이야기]

옛날 옛적에 촌락을 이루고 살던 호동(지금의 회동)마을 사람들이

호랑이의 침입이 잦아 건너편 모도라는 섬으로 황급히 피신하면서 뽕 할머니 한 분만 남게 되었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어느 날 꿈속에 용왕님이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 는 선몽이 있어 모도와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를 하니

회동과 모도 사이에 무지개처럼 바닷길이 나타났다.

 

 

 

바닷길이 열리자 모도에 있던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다" 는 말을 남긴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호동마을 사람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이 바닷길을 드러나게 하였고,모도에서 다시 돌아왔다하여

마을 이름을 회동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이때부터 해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지내고 회동과 모도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 만나 바지락,

낙지 등을 잡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오던 풍습이

축제로 승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여행은 즐거워~ 아름다운 남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