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팸투/울진팸투어

울진의 아름답고 평온한 드라마"폭풍속으로"촬영지였던 죽변마을에 머물며...

美知 2012. 4. 22. 22:10

 

 

 

2012년 4월21일~4월22일 (여행블로거기자단 초청 울진군 팸투어)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였던 셋트가 있는 마을...죽변의 작고 아름다운 언덕에 위치한 세트장은

주 촬영지였다.하얀 지붕의 정감어린 집과 교회 등대를 배경으로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옮겨 놓은 듯 또 하나의 한국의 나폴리가 아닌가.. 생각되는 곳이었다.

 

언덕을 내려오며 황홀한 감탄사를 금할 수 없는 아름다운 폭풍의 언덕 아니 ...

나의 마음을 다 주고 싶었던 예쁜 곳

행복의 언덕이라 칭하고 싶다.

 

하늘에 떠있는 예쁜 구름과 쪽빛 하늘과 쪽빛 바다...그 어디서 이렇게 아름다움을 볼 수있을까?

 

"폭풍속으로"...옮겨온 줄거리

고래잡이가 허용되던 시절, 포경선이 들어오면 십미터도 넘는 참고래, 향유고래, 밍크고래가 항구로 들어왔고, 고래 해체 작업과 함께 선창은 온통 피로 물들었다. 그 시절 포경선 선원 중에 김성철이 있었다. 울진에서도 유명한 고래잡이인 그는 한때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포경선 선주의 딸 송지연과 결혼한다. 현준과 현태, 두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후 고래잡이가 금지되었고 호황을 누리던 이곳도 쇠락해갔다. 그런 이곳의 운명처럼 김성철의 집안도 기울었고, 현준과 현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났다.

 

김성철의 아들 현준과 현태는 둘 다 울진에서도 유명했다. 현준이 명문대학 법대에 진학한 수재인 반면,

현태는 주먹질로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소년원을 들락거린 골치덩이였다.

준이 법대에 진학한 날 울진에는 플랫카드가 내걸렸고, 잔치가 벌어졌다.

현준은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미선을 좋아했다. 미선은 항구에서 뱃사람을 상대로

선술집을 하는 강인주의 딸이었다. 현준이 수재로 유명한 것처럼 미선은 빼어난 미모로 소문이 자자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울진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미선은 현준이 명문대 법대에 진학해서

서울로 떠나고 사법고시에 패스하면서 언제가는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자존심이 센 미선은 그런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현준에게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

현준은 그런 미선을 이해할 수 없었다.

 

부산으로 간 현태는 열 살 연상의 여자 오정희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오정희는 그런 현태에게 연민을 느끼다가 그녀 역시 현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김기호라는

인물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현태는 김기호에게 반항하지만 오정희가 현태를 멀리한다.

오정희의 약점을 물고 늘어진 김기호의 집요한 방해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 현태는 상처를 받고 방황한다.

현태는 소년원에서 자신에게 권투를 가르쳐 줬던 양광열을 만나게 되고 양광열을 따라서 일본으로 건너간다.

양광열은 사양길에 접어든 권투를 그만두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격투기 코치가 되어 있었다.

현태는 양광열의 주선으로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종 격투기 챔피언의 스파링 파트너가 된다.

격투기 챔피언 하라다 고우스께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현태에게 수모를 주는데.....

tv.sbs.co.kr/collection/sbs_review...

 

2004년에 방영했던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

엄지원, 김민준, 송윤아, 김석훈, 이재용 등의 열연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예전에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집도 아득한 추억의 집으로 되고...

나름 더 향취를 느낄 수있고 운치가 있고 세월의 흔적을 볼 수있으니

굳이 보수 하지 않는 것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참~~~! 평화롭다.

전날 비가 많이 온 덕분에? 하늘이 맑고 예쁜 올챙이 같은 뭉게구름이 떠있으니

이렇게 예쁜 곳이 또 어디있을까?

 

[죽변등대]..기념물 제154호

 

죽변곶 또는 용추곶이라 불리는 곳에 위치한 죽변등대는 우리나라 동해항로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울릉도와 직선거리상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죽변면 등대길 52

 

바다 언덕위에 대나무가 즐비한 그런 곳이기에 죽변이란 마을 이름을 가진곳이다.

 

대나무숲길이 열리는 오솔길 입새

 

 

                               대나무 오솔길을 걸어보며 끝없이 따라가고 싶은 맘 가득한데

                         정해진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아쉬움속에 잠시 머물러 본다.

 

왜 몰랐을까? 이렇게 멋지고 평온한 마을을....

예전에 스치며 지났던 마을 울진....덕분에 많이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언제 기회가 주어져서 울진을 다시 찾게 된다면 이곳을 꼭 가보고 오늘을 추억하며

아름다운 죽변마을에서 쉬어볼 마음 가득담아 본다.

 

 

http://www.uljin.go.kr/......

경상북도 울진을 여행하려면 울진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여행일정을 계획해서

떠나면 알찬 여행을 할 수있을겁니다.

 

팸투어 첫날의 폭우속에 취재와 볼거리가 많은 울진을 좀 더 알리기 위한 연이은 취재에 그리고 차를

오래탄 이유로 많이 피곤하고 지쳐있던 내게 조금이나마 생동감을 느끼고 탁트이게 해주었던 죽변마을....

기분좋은 하루를 정리할 수있어 좋았던 울진 팸투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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