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을 켜고 감상하세요]
[더운 여름날 푸른 숲을 그리고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는 몸과맘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같다.
치악산 "곧은치" 에 흐르는 작은 계곡에서....]
치악산 '곧은치'을 약3시간 정도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혼자서 사진 찍고 싶을때 찍고 심심하니
동영상도 촬영해보고...오르는 순간부터 한없이 얼굴은 땀으로 세수 할 정도로 많이 흘렸다.
이토록 새파란 숲속을 걸으면서도 땀은 흐르고... 덕분에 너무도 개운했던 하루였다.
오늘은 촬영할 때 A모드로 설정하여 찍어보았다. 자동모드의 사진에 익숙해진 나는 참고 ...찍었다.
그리운 사람 앞에서/ 동목:지소영 / 낭송 : 고은하
몹시도 그리워서
별빛이 되었다 했지요
몹시도 사무쳐서
달무리 되었다 했지요
사랑해 사랑해서
그리운 사람의 목숨이고파 했지요
[치악산 곧은치 정상에서]
지상의 모든 풀이 죽어갈 때까지
그리워 하다
함께 죽고파 했지요
그토록
그리운 사람 앞에서
한떨기 목련으로 드러내소서
진실이란 투구로
창연 하소서
그토록
그리운 사람 앞에서
고운 씨앗 새싹 틔워
파란 줄기 흐르소서
진홍 꽃술 부침도 하소서
해와 달 행여 겹치는 날
그리운 사람 앞에서
보고팠던 사랑
겹쳐 피어 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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