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知의느낌/배워봅시다

자세만 바로해도 몸매는 달라진다.

美知 2009. 5. 25. 21:44

 

   

 
 

sit upright 앉기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루에 적어도 5시간 이상 의자에 앉게 된다. 의자에 앉는 자세가 목과 허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실제로 서 있을 때보다 앉을 때 허리 부담은 더 커진다. 상체의 무게를 하체로 전달, 분산시키지 못하고 고스란히 척추가 지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자에 앉을 때는 머리와 목, 허리가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귀의 선이 어깨 옆선으로 떨어져야 바른 자세다.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목 디스크를, 의자에 눕는 듯 길게 앉는 자세는 허리 디스크를 유발한다. 한쪽 다리를 꼬아 앉는 자세는 척추를 뒤틀리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
특히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할 때 목과 허리가 굽어 지는 경우가 많은데,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의 경우 눈높이가 낮아 고개를 숙이게 되므로 책을 여러 권 쌓아 반드시 화면과 눈높이를 맞춰 바른 자세가 나오도록 한다.
 
바닥에 앉을 때도 머리와 목, 허리를 일직선으로 만드는 법칙을 기억할 것. 양쪽 손을 바닥에 붙이고 힘을 주며 앉으면 슬림한 팔뚝 라인을, 배에 힘을 주고 양 다리를 30도 정도 들어올리면 탄탄하고 날씬한 다리를 만들 수 있다. 양반다리로 앉을 때는 골반은 고정시킨 채 옆구리와 허리를 비틀어주면 복부 비만 해소에 효과적이다.
 
 
 
 

stand erect 서기
우리가 걷거나 설 때 등이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나쁜 자세다. 가슴을 압박하기 때문에 폐를 비롯한 소화기에도 좋지 않다. 평소에 고개는 세우고 가슴은 들어 자연스럽게 펴고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의식적으로 가슴을 활짝 펴고 이때 목, 어깨, 허리에는 힘을 빼야 한다. 보통 한쪽 다리에 무게중심을 두고 골반을 빼는 자세는 근육을 변형시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서 있을 때 양 다리에 무게를 싣고 서 있는 자세는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척추와 다리에 굉장한 무리를 준다. 오래 서 있을 때는 한쪽 다리로 몸을 지탱하되 전체적으로 힘을 빼야 한다. 또, 지탱하는 다리는 5~10분 간격으로 바꿔주어야 양쪽 골반에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다리 밑에 약간의 두께가 있는 받침대를 준다면 몸에 힘을 빼기가 더욱 수월하다.
 
 
 
 

 lie down 눕기
약 하루의 1/3을 차지하는 잠자는 시간. 눕는 자세가 바로 되어야 목 근육과 허리를 보호할 수 있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실제로 옆으로 누워서 잘 때 허리가 받는 압박은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의 3배에 달한다. 또 한쪽 어깨를 위로 올라가게 해 어깨를 불균형하게 만든다.
 
하지만 잠자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진 않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일 때에는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어깨를 밑으로 하여 눕고 잠이 올 때는 다시 반듯하게 눕는다. 반듯하게 눕는 시간을 늘려가다 보면 뇌에서 바른 자세에 적응하게 된다. 베개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높은 베개는 목과 어깨 근육을 밤새 긴장하게 만든다. 오랫동안 높은 베개를 이용하면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고 항상 피곤한 상태가 지속된다. 그렇다고 베개를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목뼈 전체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낮은 베개를 선택하거나 목만 받치고 머리는 땅에 닿게 하는 목 베개를 사용하자.
 
 
 
 


 

 
  

 her lifestyle 스트레칭도 개발하는 열혈 동안 주부

완벽하게 균형 잡힌 몸매와 탄력 있는 얼굴을 자랑하는 서성희 주부는 인터넷 다음 얼짱 주부 카페를 운영하면서 주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열혈 동안 주부. 20대 초반의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비결은 바로 운동! 미혼 시절부터 노느라 밤늦게 귀가한 날조차 윗몸일으키기 1백 번은 거르지 않았다는 그녀의 몸은 S라인 그 자체다.

결혼 후에도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있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평소 헬스로 몸매를 다져오다가 딸아이를 출산한 이후 지금은 헬스를 중단한 상태. 하지만 집에서 꾸준히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스트레칭은 수건이나 벨트 등 집에 있는 물품을 활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개발했다.

 
 특히 허리와 어깨, 허벅지는 유연성이 떨어지기 쉬운 부분이므로 꼼꼼하게 편 뒤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때로는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해 그런 날은 텔레비전이나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와 신나게 춤을 춘다. 미혼 시절 한춤(?)했던 옛날 기분도 나고 자연스럽게 땀을 흘리면서 스트레칭과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좋다고 귀띔.

 

 


 몸매는 노출해야 날씬해진다…

서성희 주부는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려면 노출을 줄길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네 살 연하인 남편과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그녀는 젊은 남편과 살다 보니 ‘어려 보이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한다. 남편의 연령에 맞춰 자기 관리를 하다 보니 저절로 미혼 시절의 몸매와 얼굴이 유지되는 것. 통통하다고 해서, 결혼했다고 해서 몸을 가리기 시작하면 몸매 관리가 힘들어진다. 노출을 하면 젊어 보일 뿐 아니라 하루 종일 몸이 긴장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고, 주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스스로 몸매 관리를 하게 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

 

 

must do  스트레칭, 운동의 시작
유산소 운동이든 근력 운동이든 스트레칭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근육이 뭉쳐 운동 효과를 얻기가 힘들다. 스트레칭만 잘해도 군살이 빠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must do  허리 라인은 여자의 생명
다른 것은 몰라도 복부 운동만은 절대로 거르지 않는 그녀. 예전에는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를 주로 했지만 요즘에는 크런치라는 동작을 주로 한다. 윗몸일으키기와 비슷한데 허리에 반동을 주지 않고 가슴을 들어 복부 근육을 둥글게 말아주듯 수축, 이완 운동을 반복함으로써 복부를 단련시키는 운동이다. 윗몸일으키기보다 복근 단련에 효과가 크다.

 

must do  지방 분해시키는 녹차
운동 전후에 피부와 미용에 좋다고 소문난 녹차를 마시면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갈증이 날 때 물이나 주스 대신 녹차를 한 잔 마시고 숨을 돌린 다음 다시 운동을 하면 갈증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운동을 끝내고 나면 몸이 더욱 가뿐하다.

 

must do  운동 후 차가운 냉수 목욕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즐기지 않는다. 대신 운동으로 노폐물과 땀을 배출해 피부를 관리한다. 운동을 한 뒤에는 한겨울에도 반드시 냉수로 샤워를 해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한다.

 

 

 health dish 운동하면서 삶은 달걀 3~4개를

서성희 주부는 아이와 남편 때문에 아침과 저녁은 꼭 챙겨 먹지만 점심은 간단하게 때우는 편이다. 거의 외식을 하지 않는 이 집의 특징은 꼭 ‘밥’을 먹고 고기보다는 생선이나 해산물을 주로 섭취한다는 것. 서성희 주부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인스턴트 음식은 일절 먹지 않는다. 덩달아 아이 식성 역시 자연식이라 과자보다는 삶은 달걀을 더 좋아한다고. 간식으로는 토마토와 당근주스를 주로 마시며 삶은 감자, 고구마, 달걀을 먹는다. 특히 운동을 좋아해 근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싸들고 다니면서라도 하루에 삶은 달걀 3~4개는 꼭 먹는다. 고기는 한 달에 서너 번 정도 외식을 통해 섭취하기 때문에 두부나 콩으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한다.

 

must eat  마늘은 나의 힘!
마늘을 좋아하는 남편 덕에 요즘엔 구운 마늘 맛에 푹 빠져 있다는 서성희 주부는, 마늘을 먹은 뒤부터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생마늘은 먹기 힘들어 구운 마늘이나 다진 마늘을 각종 샐러드나 무침에 넣어 즐긴다. 하루에 구운 마늘 5개를 먹으면 모델과 가사일로 벅찰 법한데도 하루 종일 지치지 않는다. 몸과 얼굴에 활력을 불어넣는 진정한 자양 강장 식품이다.

 

must eat  간식은 버섯, 호두, 달걀
아이를 기르다 보면 엄마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음식을 같이 먹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아기 성장과 발육에 좋다는 음식을 많이 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버섯과 견과류 마니아가 됐다고. 삶은 달걀은 이 집의 주된 간식거리. 버섯은 간단하게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쭉쭉 찢어 샐러드로 먹는다. 거의 삶거나 생으로 먹는 셈이다. 튀김 조리법은 번거롭고 기름이 많아 거의 하지 않는다. 아이 두뇌 개발에 좋다고 해서 먹기 시작한 호두는 프라이팬에 고소하게 한 번 볶아놓고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는다.

 

must eat  매일 밥상에 오르는 두부 반찬
두부는 팩 재료로 쓰일 만큼 피부를 좋게 만드는 식품이다. 가족 모두가 두부 마니아라 하루 한 모씩은 꼭 챙겨 먹는다는 서성희 주부는 간단하게 팬에 구워서 간장에 찍어 먹는 두부구이를 즐겨 먹는다고. 으깨서 참깨에 버무리면 밥반찬으로 온 가족이 잘 먹는다.

 

 beauty secret 가무잡잡한 피부, 잔주름은 이렇게~

맑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클렌징과 기능성 에센스 제품들. 피부가 가무잡잡한 편이라면 칙칙해 보이지 않도록 화이트닝 제품, 리프팅 효과가 있는 안티에이징 세럼과 아이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꼭 바른다. 모델 일을 하다 보면 화장을 진하게 할 때가 많은데 항상 가방에 클렌징크림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클렌징한다. 세안은 반드시 찬물로! 피부가 땅기면 수시로 워터 스프레이를 뿌려 잔주름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포인트! 특별히 피부 관리를 받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두세 번 시트 마스크로 팩을 해주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자기 전에는 영양크림 및 각종 리페어 제품을 꼼꼼하게 발라 피부에 영양을 준다. 메이크업의 경우 볼터치는 동안 화장의 필수품! 아이섀도는 피부 톤과 어울리는 그린이나 블루 계열을 주로 사용하며 로맨틱한 느낌을 줄 때는 펄이 들어간 핑크 컬러를 쓰기도 한다. 립스틱 대신 립글로스로 입술에 윤기를 주는 정도에서 마무리하면 더욱 건강해 보인다.

 

헤어스타일은 항상 긴 머리를 유지하는 편. 굵은 웨이브나 긴 생머리는 여성스럽고 발랄한 분위기 모두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 옷은 캐주얼한 차림을 즐기는데, 데님 팬츠나 최근 유행하는 데님 미니스커트에 타이트한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옷은 항상 작다 싶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피팅되는 것을 입는데, 몸매나 체형 관리에 도움이 된다.

 

 

must have  물로 촉촉해지자!
삶은 달걀과 함께 그녀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바로 생수통! 적어도 하루 8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는데, 첫잔은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냉수로 시작한다. 밤새 이완돼 있던 위장과 대장을 위축시키며 변비를 예방해줘 복부와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날씨가 건조한 봄에는 시간 날 때마다 물을 챙겨 마시는데, 피부가 땅긴다 싶을 때도 물을 마시고 얼굴에 워터 스프레이를 뿌려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한다.

 

must have  티백 다용도 활용
하루 5잔 정도 마시는 녹차도 동안의 비결. 특히 눈 밑이 칙칙하고 얼굴이 부은 날은 마시고 남은 티백을 얼굴에 올려 마사지한다. 신기하게 부기가 가라앉고 얼굴이 맑아진다. 지성피부라 피부 트러블도 잦은 편인데 자기 전에 티백을 올려놓으면 아침에 가라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