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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부처님오신날 강화도 가볼만한곳

美知 2023. 5. 17. 07:57

 

한 번쯤 다녀오고 싶었던 전등사를 그간 기회가 없었는지 못 가봤는데, 마침 지인이 강화도를 함께 가자고 하여 다니러 가면서 시간이 조금 남길래 전등사를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다. 부처님 오신 날이 곧 다가오고 해서인지 발걸음이 제법 많아 보였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한적한 산사가 언젠가부터 좋아서 기회가 될 때는 카메라 들고 부리나케 쫓아간 적도 가끔 있었다. 

 

전등사를 들어서기 전에는 유명한 절이기에 북적이고 조금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고 편한 느낌이 전해졌다.

길 따라 올라가면서 "아~ 전등사에 오길 참 잘했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잠깐 쉼을 할 수 있는 그리고 나무그늘이 주는 편안함이 좋아 테이블에 잠시 몸을 맡기니 마냥 좋았다. 가끔 달려올 곳이 내게 새로이 생겼다.

 

언젠가 들은 이야기는 전문적으로 옮길 수없지만 결국 원처럼 둥글게 인생을 살라는 말씀이라 들은 적 있다. 마시는 물이 아니고 손을 씻으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는 마시고 있었다. 내가 잘 못 안건 아니겠지~?

 

 

 

 

 

전등사에 기도를 담은 등이 보인다. 간절한 기도와 바람이 모두 잘 이루어지면 좋겠다.

 

파란 하늘아래 잠시 쉴 수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다~

사실 요즘 수국이 너무도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수국군락지는 못 보지만 이렇게라도....

 

 

 

 

 

 

 

 

전등사 느티나무 

 

예전에 몇 번 템플스테이를 다녀오려고 계획했는데 시간을 못 만들어서 포기한 적이 있었다. 이날 다녀오면서 조만간 기회를 만들어 템플스테이를 신청하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나를 버리고 나를 찾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전등사 템플스테이

 

 

 

 

 

 

 

이렇게 짧은 일정으로 잠시 머물다 온 전등사,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