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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가볼만한사찰 용문사 은행나무 양평여행추천지/경기도여행추천지

美知 2016. 5. 13. 11:19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길에

심은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것이라고도 한다.거듭되는 병화와 전란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 남았던 나무라 하여

천황목이라고도 불렸고 조선세종때에는 정3품 이상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받기도 한 명목이다...이하생략

 

약1100~1500년 수령된 용문사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얼마전 양평에서 약속이 있어 가기위해 준비하던중 오전 시간이 여유가 있어 문득 용문산에 있는 용문사를 가보고 싶어 달려갔다.

찾아간 날은 월요일인데 전날까지 양평 곤드레나물 축제가 열렸었다.용문사 들어가는 입구는 축제분위기가 채 가시지 않아

모두들 정리하기에 분주했다.주차장비를 내고 용문사를 가기위해 입장료를 내야하는 약간의 부담은 있었으나

관리 유지를 하기위해서는 부득이한 사항이니 이해를 해야겠다.

 

 

용문산 용문사를 들어가기전에 독립운동기념비를 볼 수있었다. 이곳은 한국민족독립운동발상지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오르다보면 시원한 나무숲과 도랑천이 나오고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카메라 셔터를 여기저기 누르며 올라갔다.

 

 

용문산 청정계곡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해탈교에서 일부문까지 도랑을 이용하여 내려보내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더위도 잊은채 맨발로 걸어서 용문사까지 진입할 수있다고 한다.

 

 

 

 

 

용문사

신라 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일설에는 경순와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하였다고도 전한다.

고려 우왕 4년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태조4년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30년

봉성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 원년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들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 스님이 큰방을 중건한뒤 1938년 태욱스님이대웅전,어실각,노전,칠성각,기념각,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 선걸스님이 주지로 취임하여 대웅전,삼성각,범종각,지장전,관음전,요사,일주문등을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 부도및 비와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다.

 

 

 

 

 

 

 

 

 

 

 

 

사찰이 지니고 있는 환경적 우수성을 바탕으로한 산사에서의 휴식,긴장과 피로해소등 심신을 치유할 수있는

템플스테이(산사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심신치유명상수련관이 있다.

 

 

용문사를 둘러보고 내려가다보면 아래쪽에 전통찻집이 있어 사찰에서만 맛볼수 있다는

연꿀빵을 판매하며 잠시 쉬어갈 수있는 좋은 공간이다.

 

 

용문사의 작은다리를 건너 내려가면 작은매점과 화장실이 있는 휴게실이 보이고 잠시 쉬어갈 수있는 공간이다.

 

 

용문사의 일주문을 나오면 잘 정비된 계곡물을 만난다.연꽃모양의 돌다리가 시설되어 건너갈 수있고

물이 깨끗하여 발을 담그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있는 곳이다.

 

 

 

 

어느 지역의 관광지에는 먹거리단지가 있듯이 이곳 용문산관광단지에도 먹거리가 풍성하였다.

찾아간 시간은 아직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많은 관광객이 모이기 시작하였고 먹거리단지에서도 벌써

먹는 즐거움을 즐기는 분들도 눈에 띄었다.

 

 

비록 잠깐의 시간을 이용하여 다녀온 용문사였지만 언젠가부터 가보고 싶었던 용문사를 다녀오면서

날씨도 좋았던 날 다음에 다시 가면 꼭 도랑천을 걸어볼 마음을 놓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