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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대구가볼만한곳 화원정에서 바라본 달성습지와 사문진나루터 괜찮아사랑이야 드라마촬영지

美知 2015. 1. 3. 16:12

 

대구여행 대구 꼭 가볼만한곳 화원동산

화원정에서 내려다본 낙동강 습지는 조금은 스산한 느낌의 겨울이 더욱 운치를 느낄수 있어 좋았던 곳입니다.

대구여행 대구 가볼만한곳 화원동산을 찾았던 화창한 날에 화원정을 가기 위해 오르는 동안

새로운 곳을 카메라에 담다보면어느새 목적지까지 갈 수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 힘들지 않는 적절한 거리의 화원정은 아기자기하게 모여있어

어린아이도 어르신들도 오를 수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이렇게 평길도 나오네요~

 

화원정과 송사정

화원동산 서편 토성으로 오르다 보면 낙동강 절벽을 끼고 화원정이라는 현판을 단 정자 한채가 고즈넉하게 서있는

이 정자는 송사정과 함께 안동댐을 만들때 도산서원 주변에서 옮겨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봄철

정자 주변에 벚꽃이 흐드러져 한폭의 선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가다가 힘들면 조금은 쉬어도 가는 여유가 필요한 것같아요

삶이 늘 쫓기지만 마음이라도 여유롭게...

 

강이 흐르는 꽃의언덕 화원동산

깊고 푸른 강물위에는 돛단배들이 백조처럼 오가고 있네

금호강의 달밤은 어부들의 은은한 피리소리에 잠들어 있네

연암으로 날아드는 매떼는 가을의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는구나

고령이라 다산 땅에는 저녁밥 짓는 연기 안개같이 퍼져가고

삼포의 가을풍경은 황금색으로 단장하였고

해저문 가야산은 저녁노을로 곱게 물들어 있고

높이 솟은 비슬산에는 조는 듯한 구름으로 덮혀있네

절경에 쌓인 유원지의 상화대는 늦은 봄을 맞이했고

역사 깊은 낙동강의 달밤에는 그림처럼 역력한 계수나무 떠 있고.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한 달성습지는 국제자연보호연맹에 등록되어 있는 습지

150만제곱미터에 달하며 습지중 보기드물게 폐쇄형습지,범람형습지,수로형습지를 다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인 삵과 맹꽁이외에 너구리,고라니,살모사등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강의 수위에 따라 습지의 형태가 한반도지형,아메리카대륙 또는 남미대륙의 모양으로

항상 다른 모습을 띄고 있다 합니다.

 

 

화원동산의 역사는 신라때부터 아름다운 동산 '화원'으로 불려졌으며 성이 있는 산동네라는

뜻을 지닌 성산리라는 소재지의 명칭에서 붙여지 이름이며, 이곳을 품은 화원읍은 사방이 꽃동산처럼

아름답다는 그 이름처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대구 화원동산은 전설에 의하면 신라 35대 경덕왕이 가야산에서 병으로 휴양을 하고 있던

세자의 문병을 다니다가, 이곳의 경관에 반해 자주 쉬어가곤 했는데 하루는 경덕왕이 이곳에서 휴식하던 중

갈증이 나서 시종이 물을 구하러 가게 되었고 시종이 계곡에서 무지개를 만나 그 곳으로 가보니

바위속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물을 떠서 왕에게 올렸더니 왕은 "물맛이 좋다"

라고 하면서 그곳에서 목욕까지 하였다고 하는데 현재 정확한 위치는 알수 없다고 합니다.

성산봉수

봉수대는 왜구의 침입이 있을 때 불을 피워서 알리는 봉과 땔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로

신호하는 수를 일컬으니 곧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써 급보를 전하는 통신방법으로써 화원 성산봉수대는

화원토성이 축조된 표고 90m의 구릉 정상에서 북서로 약간 치우친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영남지도의 대구부와 대동지지 대구봉수조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있다고 합니다.

송사정

필승기원비

화원동산 입구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산책로 주변에는 동물원 및 야생화단지, 만남의 광장, 사진찍기

좋은 경관명소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토성과 고분들의 유적은 학생및 가족단위의

소풍과 나들이 장소로 많이 애용되고 있으며 특히 야생화단지에는 구절초,원추리,비비추 등

한국 자생식물들을 심어 놓아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되는 곳입니다.

 

화원동산을 돌다보면 어느새 사문진나루터를 접하게 되며 멋진 유람선도 만나게 됩니다.

달성호유람선

사문진 나루터는 한국 최초로 피아노가 유입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1900년 3월 26일 대구지역 교회로 부임했던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 부부가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낙동강

배편으로 실어와 이곳 사문진나루터로 들여왔고 대구 종로(지금의 약전골목)에 있던 자신의 숙소까지

운반했으며 이때 운반했던 마을사람들은 피아노를 귀신통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년뒤 파커 선교사가 다시 한 대의 피아노를 사문진나루터로 들여와 대구 신명학교에

기증하였다고 하니그 당시 사문진 나루터는 낙동강 물류의 최대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대구여행 대구 꼭 가볼만한곳 사문진나루터

사문진의 지명 유래는 화원읍 본리리에 있었던 인흥사라는 큰절로 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절사를 써 사문진으로 불렀다는 설과 강가의 모래가 있어서 사자를 쓰고 포구를 통해서 배가 소금등을 싣고 들어오고,

이 지역의 물건이 다른지방으로 가는 문이라 해서 사문진으로 불렀다는 설로 전해오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규환 감독의 "임자없는 나룻배" 촬영지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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